728x90
반응형

코코네 story/먹거리 맛집 리뷰 오늘은뭐먹지 117

음식을 먹는다는 행위 누구와 먹느냐 무엇을 먹느냐 뭣이 중헌디

제목을 넘 길게 잡은 듯 합니다. 너무 즐겁게 먹은 휴일 만남입니다. 무엇을 먹느냐보다 누구와 먹는가가 더 중요하다는 결론이겠지요. 우리가 만나기로 한 그 날 한창 맑은 태양과 바람이 즐겁게 느낌 좋은 오후를 만들어 줬습니다. 즐겁게 한 잔 하러 갔습니다. 아우, 그늘은 벌써 춥습니다. 11월 초인데 왜케 추운지. 다시 실내로 들어와서 자리를 잡습니다. 울 훌륭한 친구는 한우를 안주고 돼지고기 수육을 맛깔나게 썰어 담습니다. 일단 오후에 만난 친구들은 아침을 먹었든 안먹었든...휴일 점심 시간...침이 꼴깍 넘어갑니다. 그래도 기다려야 합니다. 네 덩이의 보쌈 고기를 썰려면 시간이 좀 걸립니다. 맛있는 건 참을 수 있습니다. 아주 잠깐만 참을 수 있습니다. 오늘은 어디서도 쉽게 만날 수 없는 가브리살, ..

오늘은 뭐 먹지 아빠표 소스와 육회

좋은 사람과 좋은 시간에 좋은 고기~~~ 굿입니다. 늘 다니던 정육점에 들렀습니다. 처음 보는 사람이 딱 있습니다. 뉘신지요? 주인이 바뀌었답니다....지난 번에 마일리지 다 쓰길 잘했군. 주인장이 바뀌니 사용하는 부위도 바뀌네요, 먼저 주인장은 꾸릿살을 육사시미 육회로 판매했는데, 마블링이 훨씬 많은 홍두깨살을 판매하더군요. 좋은 한우 좋은 부위 좋은데, 개인적으로는 마블링 많은 것을 별로 안좋아하기 때문에. 처음으로 사진으로 담아봤습니다. 마블링이 예쁘긴 합니다. 사고 발생...육사시미...육회 사진 찍는 사이에...육사시미(생선회 처럼)를 원했는데...어느새 칼질을 다다다...이런 그래도 아빠표 소스 만들어서 잘 먹었습니다...다만 남았습니다. 다음 날 아빠표 육회비빔밥으로 아들이 잘 먹었습니다. ..

(오늘은 뭐먹지) 밀푀유나베 남은 채소 재료 활용

찬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하면 뜨끈한 국물과 든든한 한 끼가 생각납니다. 냉장고에 있는 재료를 활용해봅니다. 귀찮으면 육수만 만들면 끝인 샤브샤브를, 조금 예쁘게 만들어 먹고 싶을 땐 밀푀유나베로 먹습니다. 밀푀유나베에 취미를 붙인 엄마의 작품입니다. 김장 전 떨어진 김치담그고 남은 배추가 있어서 준비했습니다. 채소를 잘 씻어 줍니다. 다 넣고 끓이면 다 비슷한 맛일텐데, 정성스럽게 배추 깻잎 소고기를 잘 쌓아놓습니다. 소고기는 적당히 지방이 섞여 있는 부위면 좋겠죠. 취향에 따라~~ 채수를 내어주고 정성스럽게 전골냄비에 잘 담아줍니다. 원을 그리도록~ 소스도 정육점 등에서 주는 참소스를 활용하셔도 좋고, 겨자나 와사비 간장도 좋습니다. 매운소스도 좋죠. 보글 보글 끓기시작하면 먹을 준비 완료 추가 재료 투..

(오늘은 뭐먹지) 물회는 언제나 OK | 소래포구 횟집

하루를 마치고, 주말에 한 잔 생각날 때 "오늘은 뭐랑 먹지" 라는 생각이 들 때, 가까운 곳에 횟집이 있다면 좋겠죠. 회가 좋다고 바닷가에 살 수는 없고. 찬 바람 불면, 물회를 안할 수도 있지만, 냉면을 사랑하면 늘 겨울에도 먹고 싶듯이 물회도 시때없이 먹고 싶습니다. 워낙에 배송시스템이 잘 되어 있는 현재는 어디든 주문이 가능하죠, 도심이라면 3KM 반경 안에 꽤 많은 음식점이 있으니, 그 중에 횟집도 있을 겁니다. 사람마다 다르지만, 횟집은 참 애매한 것이 있습니다. 생선회의 선도 문제가 있죠. 익힌 것을 먹는 게 아니기 때문에. 그래서 검증된 곳을 찾게 되는 습성이 있습니다. 그래서 단골이 몇 곳 있습니다. 스시전문점, 일반 횟집 2곳 정도. 바다에서 나는 걸 워낙 좋아하다보니, 횟집 앞에서 횟..

2021시즌 두번째 갑오징어 파티 | 갑오브갑 오징어회와 오징어볶음 | 제철음식

동생이 다시 다녀온 2021시즌 가을 갑오징어 낚시 두 번째, 갑오징어 파티의 기록입니다. 약 5-60마리를 잡아 온 금번은 평타. 고생 많았오. 수도권과 다르게 하루 종일 비가 부슬부슬 내려서 오히려 배낚시하기엔 좋았답니다. 갑오징어 손질 부터... 물파스 바르고 기다리기 이 정도 갑오징어는 손질하는데 둘이서 1시간 이상 소요됩니다. 생각보다 쉽지 않은 작업입니다. 싱크대 난리나고, 옷에 튀는 먹물은 보너스, 배고픈 건 안비밀. 손질 다 끝나면 23시 정도 가까이 됩니다. 지쳐서 자면 갑오징어 맛을 절대 볼 수 없습니다. 눈에 물파스라도 바르고 참아야 합니다. 그 맛을 기억하고 있다면 잠이 오지는 않습니다만. 하단에 보이는 갑오징어 뼈를 예전에는 건조시켜서 상처에 바르곤 했습니다. 지금의 마데카솔이나 ..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