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수동 향촌마을에 있는 "이꼼닭숯불 꼼장어닭발"을 소개해 봅니다.
상호가 매우 깁니다. 일단 이꼼닭은 꼼장어와 닭발을 줄인 듯하고, 숯불구이라는 의미로 보입니다.친구가 닭발 포장을 위해 한 번씩 들르는 숯불구이 주점이라고 한다.
숯불구이나 연탄구이 식당 주의점
- 일단 이런 방식으로 구우면 맛없기가 매우 어렵다는 점
- 튀기면 다 맛있지만, 고기 숯불에 구우면 당연히 그 맛이 배가 된다.
매우 특징적인 메뉴를 먼저 소개하면 "닭다리살" "덜미살"인데 이건 꼭 한 번 먹어봐야 한다. 셋이 먹고 맛있다고 합의를 본 메뉴이다.닭다리살은 양념고기인데, 초벌해서 나오는데 약15분 정도 소요된다. 뼈없는 닭다리살을 져미고 양념해서 초벌하고 서브되는 메뉴. 이게 소주를 술술 넘어가게 한다. 춘천 중앙로 닭갈비 식으로 보면 됩니다. 초벌해서 나온 닭다리살 양념이 극강의 맛이다. 이 메뉴만 따로 전문점을 해도 될 만한 맛이다. 
닭발과 비슷한 양념이라니 닭발도 정말 맛있음을 짐작할 수 있었다.덜미살은 돼지 덜미살인데...우리가 가끔 목덜미를 잡을 때 그 부위라고 보면 되겠다. 이게 대부분 지방이라고 봐야 하는데 그 맛과 식감이 일품이다. 소주를 부르는 덜미살.개인적으로는 꼼장어나 닭발 둘 다 즐겨먹지 않는다. 그런데, 꼼장어 맛있다. 아주 담백하고 고소한 꼼장어 집으로 인정할 수 밖에 없었다.
포장마차식 주점 분위기
내부는 포장마차식 주점 분위기가 그렇듯이 정겹다라고 해야 한다.
원형 테이블에 중앙에 숯불이 들어온다. (늦은 시간에 간 덕분에 일하는 분들이 지쳐보이긴 했다.)
매우 소주 마시기 좋은 핫 플레이스로 봐도 좋은 공간이다.
실내가 1, 2층으로 구성되어 있고, 옛날식 주택의 마당같은 공간도 있다.
주차 및 총평
주차는 주변 특성상 잘 알아서 하셔야 할 듯한 주점입니다.
재방문 의사가 매우 충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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