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음...미친 연기력...이건 꼭 봐야 돼.
빼어난 드라마.
스릴러도 아닌데 긴장시키는 영화.
2015년 개봉작입니다.
이제라도 본 것에 대해 감사할 뿐입니다.
세계사를 바꾼 수학천재 앨런튜링의 사실에 기반한 영화. 이런 영화 좋죠. 사실에 기반한 드라마. 더욱 가슴을 울립니다.
천재인 주인공이 단순하고 직설적이고 고집스러운, 꼭 비슷한 모습으로 그려지는 건 영화적 변형이겠죠. 모든 천재들이 이렇지는 아닐 수도.
주연이 이름도 참 잘 안외워지는 영국배우 베네딕트 컴버배치. 그냥 믿고 봐도 그냥 동기화되어 버리는 연기.
이 시대에 손꼽히는 배우.
그의 상대역 키이나 나이틀리의 연기는 별로 접한 적이 없고, 포스터로만 만난듯. ( 두 배우 모두 매력적인 눈동자를 가졌죠)
둘은 연인이었지만, 연인이 아니기도 했고, 너무나 사랑한 연인이기도 했던.
물론 영화적 요소가 가미되었다고 하지만, 몰입감이 매우 높고, 긴장감이 점점 높아지는 감정선.
대단한 감독의 연출력 + 미친 연기력의 배우들.
영화의 배경은 2차 세계대전이나, 전쟁씬은 거의 없는 전쟁을 배경으로한 영웅 이야기.
수학 천재의 인생, 고단함, 고난, 열정, 희열, 사랑, 우정, 팀워크, 역사, 1940년대 전후 영국, 복식, 동성애
엄청나게 많은 것이 때론 담담하게, 때론 격정적이지는 않으나 극적 긴장감을 쭈욱 올려주는 연출에 감독을 검색하게 된다.
에니그마를 풀어내기 위한 암호해독팀, 세계사의 흐름을 바꾸고 싶은 MI6, 처칠 등 역사적 인물
세계 근현대사를 만나게 된다.
누군가는 총을 들고 싸우고, 누군가는 수학을 통해 세상을 바꾸고, 누군가는 전략 전술 지략을 통해 세상을 구하고 싶어한다.
그 때의 영웅을 모두가 기억하지는 못한다. 하지만 기억해야 할 영웅이 있었다. 그 중 한 명이 앨런 튜링이었다.
"모든 일의 결과가 너의 성과라고 생각하지마라.
고장난 시계도 하루에 두 번은 시간이 맞는다. 그냥 운이 좋았을 뿐이다."
"이미테이션 게임"은 거실에 있는 질문자가 종이에 적혀 있는 질문들을 사용하여 서로 다른 방에 있는 남녀 중 누가 여성인지를 말할 수 있는지를 알아보는 실내 게임이다. 이를 이용한 튜링 테스트에서는 응답자 중 하나가 컴퓨터이고, 다른 응답자는 사람이다. 그 둘과 폭넓고 날카로운 대화를 하는 과정에서 인간 심판자가 사람인지 컴퓨터인지 확인 가능한지 알아보는 것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2016. 2. 5., 조엘 레비, 오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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