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석 교수님의 "김형석의 인생문답"은 누군가의 아버지, 할아버지가 들려주고 싶었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처음 책을 마주했을 때 너무 고루한 내용이지 않을까하는 의구심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할아버지를 만나뵌 적이 없는 현실에서, 과연 102세이신 교수님은 어떤 메시지를 독자에게 던지고 싶었을까하는 궁금증이 들었습니다. 감히 저자의 인생의 반 밖에 살지 못한 이 시대의 아버지 입장에서 읽어 보았습니다. "결론은 읽어볼 만하다" 무언가 대단한 메시지를 기대하기 보다는 내가 어디로 가고 있는가에 대한 생각을 정리할 계기를 마련해 주었습니다. 언젠가부터 그런 질문을 혼자했습니다. "내 생각은 바른가? 바르게 가고 있는가?" 이런 생각 저런 생각을 하게 던지는 메시지 나의 삶의 방향은 꿈꾸는 대로 가는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