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저녁 배가 불러서 쉬고 있다가, 아들 먹는 불X볶음면을 한 젓가락 뺏어먹다가 입에서 지옥불이...살려 줘 식탁위에 살포시 나의 손길을 기다리는 포장 음식. 찐빵인가 만두인가. 일단 불을 꺼야 한다. 한 입 배어물었다. 이거 뭐지 배부른데...자꾸 먹게 되네. 다음 날 해가 뜨고, 폭풍 검색...오호 25분 거리에 있군. 먹어 본 다음 날 미친 듯이 갈 때는 일단 기본 맛 이상은 한다고 봐야 한다. 사실은 아들이 맛있게 먹어서... 날이 뜨거운 주말 오전 찜기 앞에 선 나. 미친 듯이 고른다. 이것도 주시고 저것도 주시고... 왕만두 6개, 손만두 4인분, 만두국용 2셋...허기지지만 아들과 맛나게 먹어야지...참아야 해. 가는 데 25분 이었으나, 돌아올 땐 꽉꽉 막힌 도로...아...휴가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