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조촐한 모임을 위해 몇 가지 준비해 준 울 친구와 후배에게 감사인사를 먼저 드립니다. 꾸뻑. 방어시즌이 돌아왔고, 11월에 잡은 12월 송년모임 같은 모양새의 소모임이었습니다. 늦은 시간에 모여 친목을 다지는 시간이었습니다. 제주에서 공수한 제주산 방어 11만원어치...어마어마한 양이었습니다. 다 사진에 담지는 못했으나, 3만5천원(배송비 포험) 짜리만 주문해도 3-4인은 먹을 만큼의 양입니다. 소방어나 중방어도 괜찮다고 안내한 내용이 맞았습니다. 꽤나 만족스러운 방어회였습니다. 메인 - 방어회 서브 - 꼴뚜기, 생굴, 오징어회 피처링 - 한라산17, 알배기 배추, 묵은지, 고노와다(해삼내장), 주도(참치내장) 내장과 뼈가 발라진 상태의 필렛으로 도착한 방어. 뭉퉁 뭉퉁 썰어주고, 일반회처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