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 신도시 커낼워크에 냉면 먹으러 첫 방문.
평양냉면을 먹겠다던 친구는 어복탕을 먹는 배신. 난 비빔냉면, 다른 친구는 평양냉면...그리고 만두.
결론 : 평양냉면과 어복쟁반(탕 포함) 먹으러 가셔라. 비빔냉면은 비추. 만두는 쏘쏘.
샐러드바는 그냥 있어서 좋다. 싱싱한 샐러드가 있으니 주문한 음식 전에 과식을 할 수 있다.
주객전도
샐러드바인가 냉면집인가
자, 슴슴한 평양냉면은 알겠고, 어복탕은 고기양이 매우 많다고 다 못먹었음. 소주 열 병은 먹겠다는 말도 안되는 얘기.
최근 몇 년 사이에 비빔냉면을 남기고 나오기는 처음. 아예 비빔냉면을 남긴 기억이 없다.
한 냉면 식당에 일주일에 네 번도 갔던 글이 있을만큼, 냉면을 사랑합니다.
비빔냉면을 물냉면보다 더 자주 먹는 이유는, 일반적으로 비빔냉면을 시키면 냉육수를 따로 먹을 수 있고, 반쯤 먹었을 때 비빔냉면에 냉육수를 부어서 먹는 그 맛이죠.
그럼 뭐라 표현하기 어려운 비빔냉면.
소스가 부족해 보이고, 비벼지는 않는 충격. 소스 추가...소스만 먹어봄,,, 세 명이 다..."이게 뭐지???"
간장을 베이스로 하고 쪽파를 많이 넣었는데, 다른 평양냉면집에서도 이런 오묘한 맛의 비냉은 난생 처음.
어디 식당 후기를 올릴 때, 가급적 솔직하고 맛난 거 위주로 올리는 경향이 있는 건 사실.
안먹은 거, 맛없는 건 안올린다.
이번 류경면옥의 비빔냉면은 너무 낯설어서 감히 추천드리기 어렵다.
북한에서 이렇게 나오는지는 모른다. 안가봤으니.
냉면집에 샐러드바가 트렌드인지 모르겠으나, 없는 거 보다는 땡큐.
그런데, 일반적으로 냉면집에 샐러드바가 있어서 가지 않는다. 물론 갈 수도 있겠지만 다른 샐러드바 가시라.
언제 오픈한 식당인지 모르겠으나, 점심시간에 줄서는 이유도 있을 거다.
주변에 점심 먹을 곳이 많지 않거나, 샐러드도 먹고 평양냉면도 드시러 줄설 수도.
냉면 소스와 냉육수를 요청했더니...아이쿠 너무 늦게 준다.
하여간 지나가시다가 냉면에 샐러드바가 생각나시면 가보는 걸로.
처음 들어가서 샐러드바 보고 가족끼리 가려다가, 비빔냉면 먹다가 마음을 확 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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