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 처음 로버트 레드포드를 만난 영화는 "내일을 향해 쏴라(Butch Cassidy And The Sundance Kid, 1969)"라고 기억이 된다.
폴 뉴먼과 함께 낭만적인 갱(?)으로 열연했던 시대의 명작.
1973 스팅 1977 머나먼 다리 1984 내츄럴 1985 아웃 오브 아프리카 1992 흐르는 강물처럼 1994 퀴즈 쇼 1998 호스 위스퍼러
2001 라스트 캐슬 2014 캡틴 아메리카 : 윈터솔져 2019 어벤저스 : 엔드게임
그냥 본 영화만 적어봤다...1984년 내추럴부터 당시 개봉 극장에서 관람했다.
영화 정보에 따르면, 로버트 레드포드는 "미스터 스마일" 촬영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했다고 한다. 그리고 후회했다고.
2014년 윈터솔져에서 그를 다시 봤을 때 깜짝 놀랐었다. 나이든 로버트 레트포드는 내 기억에 없었다. 늘 내일을 향해 쏴라나 스팅의 그가 있었지...최소한 아웃 오프 아프리카의 로버트가 있었어야 했다. 당신...언제 이렇게 세월을 맞으셨는지. 그래도 너무 반가웠다.
"미스터 스마일(The Old Man and the Gun)"은 은행털이범으로 돌아온 포레스트 터커.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는 영화는 당위성이나 개연성 보다, 그냥 누군가의 인생으로 봐야 할 것 같다. 범죄자이나 범죄자같지 않은. 그래서 오해할 수 있으나 오해할 게 없는. 부치 앤 캐시디가 다시 떠오르는.
1980년을 배경으로 신사적인(?) 은행강도를 그린다. 그냥 웃으면서 그의 연기에 그의 미소에 그의 대사에 진중함, 위트, 세월을 느끼면 그만이다.
갑자기 먼저 간 폴 뉴먼의 눈동자가 기억난다. 이 사람들 뭐 이렇게 잘 생겼어...ㅋㅋ (이 정도 열등감은 괜찮은 거 같다.)
"은행을 털 때는 품위있고 우아하게, 그녀를 만날 때는 젠틀하고 스윗하게"
무엇을 위해 살아가는가
왜 살아가는가에 대한 가벼운 담소
영화가 로버트 레드포드였고, 그가 영화인 영화
미스터 스마일
10살짜리 당신은 꿈과 희망은 있었겠지만, 지금 당신처럼 시간이나 세상을 이해하지 못했죠.
그러니까 계속해서 계속 가야 해요.
자기 인생을 살고 새로운 시도를 하고 계속 노력해야죠. - 주얼(씨씨 스페이식)
■ 담소(TMI) - 로버트 레드포드(Robert Redford)
- 84세(2021. 7)
- 선댄스 영화제 설립자
- 1980 영화 "보통사람들" 아카데미 감독상 수상
- 2002 아카데미 평생공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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