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자산어보 | 정약전이 꿈꾸는 세상 | 유배가 만든 자산어보의 아이러니

"자산어보"는 관람리스트에 넣어놓고 깜빡했던 작품입니다.
스포일러는 재주가 없어서...걍 개인 감상평입니다.

<감상 이유>

1. 흑백톤
2. 설경구가 연기한 정약전
3. 이준익감독의 메시지는?

자산어보 스크린샷

조선시대의 실학자 정약전은 이준익 감독에 의해 어떤 모습으로 그려질까?
이준익 감독이 그려낸 1800년대의 조선. 정조의 총애를 받던 정약전과 정약용.(제일 큰 형은 정약종). 명문사대부이자 실학자. 신유박해.
자산어보 "서문"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작품입니다.
짧은 평 줄거리 "신유박해로 유배간 실학자 정약전과 창대라는 인물이 만들어 내는 드라마"

영화 아카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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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익감독의 과한 의무감 : 그럼에도 볼 만한 작품

<감독의 대사> 정조 - 순조시대
- "벼슬한 선비에게 가장 중요한 덕목이 뭔지 아느냐? 버티는 것이야. 사방에서 칼이 들어오고 오물을 뒤집어써도 버티는 것이야." <정조가 정약전에게 >
- "죽어 욕된 것은 만회할 길이 없으나, 살아 욕된 것은 살아 만회할 수가 있네" <정약전이 정약용에게>
- "외울 것 밖에 모르는 것이 나라를 망쳤다." <정약용이 창대에게>
- "주자는 힘이 아주 세구나"


<감상 포인트>
- 수묵화같은 흑백 영상
- 시대는 발전하나, 반복되는 사회문제
- 신분 계급사회 안에서의 삶
- 공평하지 않은 삶, 권력다툼, 수탈, 세금에 대한 문제 제기
- 우정 출연진의 찰진 연기 : 정진영 김의성 방은진 류승룡 조우진... 웬만한 영화의 주연급 배우가 빽빽...감독님 너무하신 거 아님
- 가거댁 "이정은" : 이정은이 이정은 했다. (영화 기생충으로 연기 장인임을 알린 배우)

 

가거댁 이정은

 

의도치 않은 역사공부

 

- 사학 / 성리학 / 훈민정음의 대중화는 언제?
- 1446년 훈민정음 반포 | 1814년(순조 14) 자산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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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구도가 몇 차례 시도되었다...무척 안정적이나,

분리와 단절과 소통을 모두 담고 싶었던 구도와 셋트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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