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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는 갑자기 일어납니다. 언제나 그렇듯이. 겨울철 낙상사고, 골절 사고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주중 오전에 등교한 아들이 연락이 왔습니다.
"아빠 출근 때문에 못오지? 버스에서 내리다가 발목을 삐끗했는데. 내가 알아서 할께"
불안하긴 했지만, 크게 다친 것 같지 않아서, 아들이 상황대처를 어떻게 하는지, 학교에서는 어떤 조치를 취하는지 궁금하기도 했습니다.
선생님과 병원에 갈 수 있는지, 학교와 가까운 병원이 몇 군데 있기도 했습니다.
아들은 선생님의 권유으로 엄마에게 연락을 했고, 이웃의 도움으로 병원에 가서 골절 진단을 받았습니다.
양호선생님이 많이 신경써주시고, 안내를 해주셔서 일단 깁스를 하고 상태를 보기로 했답니다. 깁스를 하고 다시 학교로 갔습니다.
고등학생인 아들이 항상 보호해 주었던 아빠나 엄마 없이 이제는 혼자 뭔가를 판단하고 결정한다는 게 대견스러웠습니다.
아빠 평소 내 몸에 대한 고마움을 알았어요
누구나 그렇지만, 우리는 평소 보통의 삶에 대한 행복을 잘 모를 때가 많습니다.
아들은 그렇게 또 성장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아들은 학교로 갑니다.
덕분에 아빠랑 대화하는 시간이 조금 늘었습니다^^
아들 언능 쾌차 하자~~~~~
오늘은 20,000///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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