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 연속성 - 1909, 1979년 10월 26일 안중근과 김재규 - '유신'의 심장을 쏘다
1. 서론: 역사의 연속성 개념과 연구의 필요성
역사의 연속성은 과거, 현재, 미래가 단절되지 않고 이어지는 흐름을 의미합니다. 안중근 의사의 이토 히로부미 저격과 김재규의 박정희 대통령 저격은 한국 근현대사에서 중요한 사건입니다. 본 연구는 두 사건을 역사의 연속성이라는 관점에서 비교분석하여 그 의미를 해석하고자 합니다. 두 사건이 한국 역사에 미친 영향과 현대 사회에 주는 시사점을 탐구할 것입니다.
2. 안중근 의거: 배경, 동기, 결과 A
주요 인물 | 주요 사건 |
안중근 | 이토 히로부미 저격 |
이토 히로부미 | 러일전쟁 후 한국 통감 |
- 시대적 배경: 1909년, 일본 제국주의의 침략이 노골화되던 시기였습니다.
- 안중근의 생애와 사상: 안중근은 국권 회복을 위해 헌신한 독립운동가였습니다.
- 그는 동양평화론을 주장하며 한중일 3국의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 그는 평상심을 유지하며 의거를 거행했습니다.
- 이토 히로부미 암살 동기: 이토 히로부미는 한국 침략의 원흉으로 여겨졌습니다.
- 안중근은 이토 히로부미를 조선 독립군의 자격으로 처단했다고 주장했습니다.
- 그는 자신을 살인자가 아닌 전쟁 수행자로 대우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 의거가 미친 영향: 안중근 의거는 한국 독립운동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 그의 의거는 일본의 침략에 대한 저항 의지를 보여주는 상징이 되었습니다.
3. 김재규 사건: 배경, 동기, 결과
주요 인물 | 주요 사건 |
김재규 | 박정희 대통령 저격 |
박정희 | 유신 체제 |
- 시대적 배경: 1979년, 유신 체제의 독재가 심화되던 시기였습니다.
- 김재규의 생애와 사상: 김재규는 박정희 대통령의 측근이었으나 유신 체제에 비판적 이었습니다. A
- 그는 민주주의 회복을 갈망했습니다.
- 박정희 대통령 암살 동기: 김재규는 유신 체제를 종식시키기 위해 박정희 대통령을 암살했습니다.
- 그는 "나는 유신의 심장을 쏘았다"라고 주장했습니다.
- 그는 10월 유신이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 사건이 미친 영향: 김재규 사건은 유신 체제의 붕괴를 가속화했습니다.
- 이 사건은 한국 민주화 운동에 중요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4. 안중근과 김재규 행위 비교 분석
구분 | 안중근 의거 | 김재규 사건 |
시대적 배경 | 일본 제국주의 침략 | 유신 체제 독재 |
암살 대상 | 이토 히로부미 | 박정희 대통령 |
동기 | 국권 회복, 동양 평화 | 유신 체제 종식, 민주주의 회복 |
영향 | 독립운동에 큰 영향 | 유신 체제 붕괴 가속화 |
날짜 | 1909년 10월 26일 | 1979년 10월 26일 |
- 유사점:
- 두 사건 모두 10월 26일에 발생했습니다.
- 두 사건 모두 기존 체제에 대한 저항의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 차이점:
- 안중근 의거는 국권 회복을 위한 투쟁이었던 반면, 김재규 사건은 체제 내부의 갈등에서 비롯되었습니다.
- 안중근은 일본 제국주의에 저항했지만, 김재규는 유신 체제에 저항했습니다.
- 안중근은 동양 평화를 주장했지만, 김재규는 민주주의 회복을 주장했습니다.
- 안중근이 이토 히로부미를 쏜 것은 명치유신의 심장을 쏜 것과 같습니다.
- 김재규가 박정희를 쏜 것은 잘못된 유신을 바로잡고자 한 행위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5. 역사의 연속성 관점에서 본 의미
두 사건은 한국 역사의 흐름 속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닙니다. 안중근 의거는 국권 회복을 위한 민족의 염원을 보여주었습니다. 김재규 사건은 독재 체제에 대한 저항과 민주주의 열망을 드러냈습니다. 두 사건은 역사 속에서 영원성을 추구하는 동양적 세계관과 연결됩니다. A 특히 귀신 사상을 통해 죽음 이후에도 연결되는 관계를 보여줍니다. A6. 결론본 연구는 안중근 의거와 김재규 사건을 역사의 연속성이라는 관점에서 비교분석했습니다. 두 사건은 시대적 배경과 동기, 결과에서 차이점을 보이지만, 기존 체제에 대한 저항이라는 공통점을 지닙니다. 두 사건은 한국 근현대사의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으며, 역사의 교훈을 되새기게 합니다. 향후 연구에서는 두 사건에 대한 다양한 해석과 평가를 심층적으로 분석할 필요가 있습니다.
<강의 요약>
도올 김용옥 선생의 중용32강은 역사의 연속성이라는 주제를 탐구합니다. 안중근의사의 이토 히로부미저격과 김재규의 박정희대통령 저격이라는 역사적 사건을 연결하며, 유신의 심장을 쏜 행위가 갖는 의미를 해석합니다. 동양적 세계관에서 역사 속에서 영원성을 추구하는 방식과 가족의 화목을 통해 역사의 연속성을 이어가는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부모에 대한 순종이 역사의 연속성을 위한 것임을 설명하며, 귀신 사상을 통해 죽음 이후에도 연결되는 관계를 이야기합니다. 이 강의는 역사적 사건과 철학적 사유를 결합하여 깊이 있는 통찰을 제공합니다.
https://youtu.be/JNOYvP4PqxY?si=dMF8sEROixOSZJTx
1. 중용과 안중근 의사의 평상심
- 안중근의사는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하면서도 큰 평상심을 유지했으며, 이는 중용으로 수련된 마음 자세의 결과이다 .
- 저격 당시 러시아 병사들이 지키는 공간에서도 단 1초 안에 일이 이루어졌으며, 이는 높은 경지의 평상심을 나타낸다 .
- 안중근에 대한 조사가 이루어졌으나, 군대에서도 이 제압이 이루어진 방법을 알아내기 어려워했다 .
- 중용의 가치는 이처럼 위대하며, 평상심을 통해 진리에 가까워질 수 있음을 보여준다 .
- 조주 신인의 "차 한잔 들게"라는 말처럼 평상심을 유지하며 진리를 추구해야 한다 .
2. 역사의 연속성과 유신의 심장
- 10월 26일은 안중근이 이토 히로부미를 쏜 날로, 김재규가 박정희대통령을 저격한 날도 같은 날짜이며 이는 단순한 우연이 아니다 .
- 안중근은 일본 명치 유신을 상징하는 이토 히로부미를 쏘아 동양 평화를 위한 행동임을 주장했다 .
- 김재규도 유신이 잘못되어가고 있다는 인식하에 박정희를 저격했으며, 새로운 길을 개척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
- 김재규는 자신이 열사로 인정받아야 하며 범죄자로 취급되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
- 두 사건은 각각 조 선독립과 유신체제에 관한 철학적인 저항을 담고 있으며, 역사적으로 중요한 연속성을 가진다 .
2.1. 불교와 중용의 결합 및 안중근과 김재규의 역사적 사건
- 불교와 선의 가르침이 중용과 결합하면서, 일상의 평상적인 것들을 초월하여 깨달음을 추구하는 방식을 강조하고 있다.
- 안중근의사가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것과 김재규가 박정희대통령을 저격한 사건은 역사적으로 연결되어 있으며, 단순한 우연이 아니라는 해석이 제시된다.
- 김재규는 박정희대통령을 저격하면서 '야수의 심정'으로 ' 유신의 심장을 쏘았다'고 표현하며, 이는 야수와 같은 마음가짐이었지만 본래 박정희를 쏠 입장이 아니었다고 설명된다.
2.2. 박정희의 과거와 김재규와의 관계
- 박정희는 일제시대부터 군인으로서 뛰어난 능력을 발휘한 인물이다.
- 그는 국민학교 선생으로 일하다가 일본 교장의 거만한 태도에 반발하여 군인으로서의 길을 선택하게 되었다.
- 박정희는 일본 만주에서 군관학교에 입학하여 특대생으로 뽑히고 돌아와 상을 받았다.
- 일본이 패망한 후 마음이 꺾였지만, 그는 소위로 임관하여 니뽄도와 같은 무기 훈련을 통해 능력을 발휘하려 했던 시기를 경험했다.
- 이러한 과거 행적들은 도올 김용옥이 현대사의 배면을 깊게 연구하는 취미를 바탕으로 이야기되고 있다.
2.3. 안중근과 김재규의 역사적 연결
- 안중근의사가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날은 1909년 10월 26일이며, 김재규가 박정희를 저격한 날도 동일한 10월 26일이다.
- 김재규가 안중근과 같은 날 행동한 것은 단순한 우연이 아니며, 70년이라는 숫자 또한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
- 안중근의 행동은 일본의 명치 유신의 심장을 저격한 것이었다.
- 안중근은 자신을 이토라는 개인의 살인자가 아닌, 조 선독립군 대장으로서 이토를 처단한 것으로 여겼다.
- 그는 자신을 범죄자가 아닌 만국 공법에 따른 전쟁 수행자로 대우받기를 요구했다.
2.4. 김재규의 의거와 역사적 의미
- 안중근의 의거와 마찬가지로 김재규는 잘못된 방향으로 가는 유신을 바로잡기 위해 유신의 심장을 쏜 것이다.
- 김재규는 10월 유신의 종말을 상징적으로 맞이하리라는 생각으로 그 날을 선택했으며, 이는 잘못된 정치 체제를 새로운 방향으로 바꾸려는 의도였다.
- 김재규는 단순한 범죄자가 아니라, 의로운 행동을 한 역사적 인물로 평가되어야 한다고 주장되었다.
- 그의 행동이 개인적인 동기보다는 역사적 의미와 사명감에서 비롯되었다고 볼 수 있다.
3. 시경의 인용과 가정의 화목
- 시경의 인용 방식에는 "시왈"과 "시운"이 있으며, 각각 "시에 가로대"와 "시인은 말한다"로 번역된다 .
- 인용 방식의 차이는 특별한 의미가 없으며, 시경의 본래 의도나 맥락에 따라 사용된다 .
- 시경은 가족의 화목을 중요한 가치로 강조하고 있으며, 이는 부부와 자식들 간에 마음이 맞고 서로 화합하는 모습을 나타낸다 .
- 가까운 곳부터 시작해야 더 높은 곳에 도달할 수 있다는 철학적 논의가 포함되어 있으며, 이는 가정의 화목을 기본으로 한 삶의 출발점을 강조하는 것이다 .
- 이와 같은 삶의 모습은 단순한 가족의 평안을 넘어서 세계와의 조화를 상징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
4. 동양적 역사관과 가족의 연속성
- 동양인들은 인간의 유한성을 극복하기 위해 초월적인 신을 믿는 대신 역사와 가족의 연속성을 믿는 것으로 설명된다 .
- 부모와 자식의 관계는 일방적인 것이 아니라 서로를 따르는 연속적인 관계로 이해되어야 한다 .
- 순종은 부모가 물려준 가정을 유지하고, 자식들이 부모를 잘 따르게 하여 결과적으로 계승되는 가정의 원리를 의미한다 .
- 영생은 서양의 종교적 구원과 다르게, 가족의 연속성과 역사속에서 자신의 흔적을 남기는 것으로 실현된다 .
- 귀신 사상은 동양적 세계관에서 존재의 연속성과 죽음 이후의 세상을 연결하는 중요한 개념이다 .
4.1. 순(順)의 해석과 동양적 영생관
- 공자의 가르침에 따르면, 부모의 순종은 정연함과 의의에 기반을 두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 주석에서는 순종이 부모를 따르는 일차적 의미를 갖으며, 자식들은 부모를 이해하고 따르는 것이 기본적 예의로 보인다.
- 현재 사회에서는 자식들이 부모에게 순종하지 않는 것이 미덕처럼 여겨지며, 부모에게 순종하는 자식들은 이상하게 취급받는 현실이 비판된다.
- 순(順)이라는 개념은 기본적으로 힘을 갖는다는 뜻으로 해석될 수 있다.
- 현재 사회에서는 부모에 대한 순종이 중요하며, 부모와 자식 간의 관계를 통해 도덕적 근원이 형성된다고 여겨질 수 있다.
4.2. 가족의 연속성과 동양적 영생관
- 순종은 부모를 목적론적으로 바라보아야 하며, 자녀가 부모에게 순종하는 행위를 통해 부모의 권위를 확립한다.
- 주자는 순종을 부모의 마음 상태에 맞추어야 한다고 해석했으나, 이는 잘못된 해석으로 이 강의에서는 주자의 해석을 수정한다.
- 부모가 물려준 가정을 자녀들이 올바르게 따를 때, 부모의 권위가 유지되며, 이는 거슬러 올라가 돌아가신 부모를 따르는 행위로 연결된다.
- 부모와 자식 관계는 일방적인 것이 아니라 서로 유추되는 관계임을 강조한다.
- 동양적 영생의 개념은 가족의 연속성을 통해 자녀가 부모를 따르고, 부모도 더 나아가 돌아가신 부모를 따르는 연속 관계에서 찾는다.
4.3. 동양과 서양의 유한성 극복 방식 비교
- 동양 철학에서 존재의 유한성은 필연적이며, 영생의 관점보다는 역사속에서 영속성을 추구하는 것이 중요하다.
- 반면에 서양 철학은 유한성을 극복하기 위해 초월적인 신과 내세에 의존하며, 히어로 개념을 통해 영생을 추구한다.
- 서양인들은 죽음 이후의 영원한 세상을 믿으며, 현세에서 유한성을 해결할 수 없다고 본다.
- 따라서 서양의 해결 방식은 신적인 존재와 내세를 강조하여 유한성을 극복하는 데 중점을 둔다.
- 그러나 동양에서는 이미 주나라 때부터 초월적 해결 방식을 배제하고 현실 속에서 지속 가능한 방법을 모색했다.
4.4. 동양인의 역사적 영속성 추구
- 동양인은 죽어서 이름을 역사에 남기는 것을 중요하게 여긴다.
- 영혼은 역사속에서 자신의 존재를 확보하고자 한다.
- 동양인은 신보다도 역사의 힘을 더 믿으며, 영속성을 추구한다.
- 신은 오직 역사속에서 존재하는 것으로 믿는다.
- 서양인들은 동양인의 이러한 생각을 잘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4.5. 역사의 영속성: 귀신과 연결 방식
- 시간과 고통을 넘어서는 연결이 필요한 상황이다.
- 영속성은 반드시 혈연관계가 아니더라도, 양자를 들이거나 사상적 계승을 통해 이룰 수 있다.
- 책이나 사상을 통해 선업을 쌓으면, 그 혜택을 아는 사람들이 모이는 방식이 있다.
- 이 연결 방식은 일시적으로 끊어질 수 있지만, 힌트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 이러한 방식의 연결을 귀신이 크게 역할을 한다.
5. 가정과 귀신 사상을 통한 역사의 연속성
- 부모님께 순종하는 것은 역사의 연속성을 위한 것으로, 결국 가정을 신화롭게 만들어야 한다는 의미이다 .
- 귀신 사상을 통해 죽음 이후에도 부모님이 가정을 지켜준다고 믿으며, 이는 역사가 끈끈하게 이어지도록 한다 .
- 이러한 신념 때문에 우리가 제사를 지내며, 이는 고대인들의 깊이 있는 사유 방식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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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egeepia
모든 것은 정치다. 정치를 기반으로 시청자와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담고자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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