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호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연루 사건 종합 리포트 | 김건희 윤석열

이종호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연루 사건 종합 리포트  | 김건희 윤석열

 

이종호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연루 사건 종합 리포트_썸네일

 

1.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 및 김건희 여사 연루 의혹

- 주가 조작 개요 : 

  이종호는 2020년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의 공범으로 지목되었습니다. 해당 사건은 1차 주모자 이모씨와 2차 주모자 김모씨가 주도했으며, 이종호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아 주가를 인위적으로 조작한 혐의를 받았습니다 . 

- 김건희 여사 연루 증거 : 

  - 김 여사 명의의 대신증권 계좌에서 2010년 10월 28일과 11월 1일 발생한 거래는 1·2심 재판에서 "통정매매"(담합 거래)로 인정되었습니다. 특히 주가조작 주모자의 거래 지시 문자와 김 여사의 매도 주문이 7초~3분 차이로 연동되었으며, 이후 김 여사가 증권사 직원에게 "체결됐죠"라고 확인한 녹취록이 발견되었습니다 . 

  - 그러나 검찰은 2024년 10월 김 여사에 대한 불기소 처분을 발표했습니다. 김 여사가 "기억 안 난다"는 진술을 고수하고, 주범들이 "김 여사는 몰랐을 것"이라고 증언한 점을 근거로 삼았습니다. 검찰은 수사 초기 압수수색 영장이 기각된 후 강제 수사를 진행하지 않아 논란이 되었습니다 . 

- 이종호의 역할 : 

  검찰 수사 과정에서 이종호는 "김 여사에게 주가 조작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고 주장했으나,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과의 밀접한 관계(20년 이상)를 고려할 때 "이심전심" 식 개입 가능성이 제기되었습니다. 

 

2. 임성근 전 해병대 사단장 '구명 로비' 사건 

- 해병대 채상병 순직 사건 배경 : 

  2023년 7월 19일, 경북 예천군 내성천에서 실종자 수색 중이던 채상병이 구명조끼 미착용 상태로 급류에 휩쓸려 사망했습니다. 당시 임성근 사단장은 안전 절차 무시와 무리한 수색 지시로 책임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 이종호의 로비 개입 : 

  - 이종호는 임성근 사단장의 책임을 덮기 위해 "VIP(대통령실 고위층)"에게 로비한 혐의를 받았습니다. 2023년 7~9월 녹취록에서 그는 "VIP에게 얘기하겠다"며 개입 의지를 드러냈고, 실제로 국방부 장관 경질설을 언론 보도 전 미리 예측했습니다. 예를 들어, 그는 2023년 7월(언론 보도는 9월)에 "국방장관을 자기 쪽 인물로 추천했다"고 발언했습니다 . 

  - 또한 2023년 8월 녹취록에서는 "임성근을 해병대 4성 장군으로 만든다"는 내용을 언급했는데, 이는 군 내부 규정(대장 정원 8명 한계)상 불가능한 방안이었습니다. 그러나 2024년 대통령실이 "2026년까지 해병대 4성 장군 진급"을 발표하며 그의 주장과 일치하는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 

- 대통령실의 압력 및 은폐 의혹 : 

  - 채상병 사망 사건 수사 과정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격노"를 표하며 개입했습니다. 2023년 7월 31일, 그는 "사단장을 처벌하면 누가 사단장을 하겠느냐"며 수사 무마를 지시했고, 이종섭 당시 국방장관은 이에 따라 수사 결과 발표를 취소했습니다 . 

  - 2023년 8월 2일, 수사 기록이 경찰에 이첩되자 휴가 중이던 윤 대통령은 17분 내 3차례 국방장관과 전화하여 "수사 기록 회수"를 지시했습니다. 이후 해병대 수사단장 박정훈 대령이 보직 해임되는 등 은폐 작업이 진행되었습니다 . 

 

3. 삼부토건 주가 조작 연루 의혹 

- 의혹의 근거 : 

  이종호는 2023년 5월 카카오톡 대화에서 "삼부 내일 체크하라"고 언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시기는 우크라이나 재건 지원 사업 발표 직전이었으며, 삼부토건 주가가 1,000원대에서 5,000원대로 급등했습니다. 김종대 전 의원은 "이종호의 정보력이 시장을 사전 조종했다"고 주장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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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이종호의 네트워크와 VIP 연루 

- 권력층 연결고리 : 

  이종호는 김건희 여사, 권오수 전 회장과의 오랜 인맥을 바탕으로 대통령실 및 정부 고위층과의 접촉을 추진한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록에는 "국방장관 추천", "VIP 개입" 등의 발언이 반복적으로 등장하며, 그의 영향력이 군·정계에 미쳤음을 시사합니다 . 

- 특검 요구 및 한계 : 

  채상병 사건과 주가 조작 사건 모두에서 특별검사 도입이 논의되었으나,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로 무산되었습니다. 검찰 수사가 권력층 연루 의혹을 제대로 규명하지 못하자 유가족과 시민단체는 "진실 은폐"를 비판하고 있습니다 . 

 

■ 사건 연표 및 핵심 인물 

다음 표는 이종호 연루 사건의 주요 흐름을 정리한 것입니다. 

시기	사건 요약	관련 증거/논란
2010년	김건희 여사 계좌에서 도이치모터스 통정매매 발생	거래 시점이 주모자 지시와 7초 차이
2023. 7월	채상병 순직 사건 발생; 이종호, 임성근 구명 로비 개시	"VIP에게 얘기하겠다" 녹취록
2023. 7월	윤 대통령, 수사 무마 지시; 국방부 수사 발표 취소	"한 사람의 격노로 수많은 사람이 범죄자 됐다" (박정훈 증언)
2023. 8월	이종호, "임성근 4성 장군 만들 것" 발언	군 제도상 불가능한 방안
2023. 9월	이종호, 삼부토건 주가 관련 내부 통화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발표 직전 주가 급등
2024. 10월	검찰, 김건희 여사 및 이종호의 주가 조작 혐의 불기소	"기억 안 난다"는 진술만으로 수사 종결

 

 

결론: 권력형 비리와 공권력 남용의 심층 구조

이종호의 사건들은 정경유착 과 권력의 사적화 문제를 적나라하게 드러냅니다. 군 통수권자(대통령)의 직접적 개입으로 인한 수사 왜곡, 검찰의 소극적 수사 태도, 그리고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주가 조작은 대한민국 법치 시스템의 근본적 위기를 보여줍니다. 특히 "VIP"라는 불분명한 권력 실체가 국가 기관을 좌지우지하는 구조는 특별검사 제도의 필요성을 재확인시켰으나, 정부의 거부로 진실 규명은 여전히 요원한 상태입니다.

※ 백해룡 경정 인천세관 마약 관련 사건도 연관이 있을 거라고 합리적 의심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