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멀리즘이 이처럼 트렌드화된 적이 있었을지 싶다. 우연히 책을 읽고, 문우연작가가 궁금해졌다. 별 다른 검색결과는 없다. 책 속에서 유추할 수 있는 건 도서 디자인 관련 업종에 종사했던 느낌이다. 70-80년대를 추억하기도 하고 현재를 만나기도 한다. 가볍지만, 유머러스하고, 비슷한 추억꺼리도 있어서 이질감 없이 끝까지 한 방에 끝났다. 축구이야기, 카메라, 사진앨범, 맥가이버칼, 버리지 못하는 자의 항변, 지포라이터, 세 자녀를 키우는 이야기... 추천하고 싶은 연령대 - 40대 50대 남자가 보다 더 공감할 수 있는 내용 오래보면 사랑하게 되는 것들에 대해 무슨 제품 광고하는 책인가 하는 의구심이 잠깐 들기도 했다. 문우연 작가만의 느낌으로 풀어간다. 그 느낌이 좋다. "나는 아이가 생긴 후로 순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