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존인물 네이비씰 스나이퍼 크리스카일의 실화를 바탕으로 브래들리 쿠퍼의 열연과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의 인간 드라마. AMERICAN SNIPER 2014 어디서부터 어디까지가 실화인지, 각색인지는 크게 중요하지 않은 느낌이다. 한 인간이 자원해서 이라크전에 참전하는 동기를 보여주고, 전쟁을 통해서 인간은 무엇을 얻고 무엇을 잃어가는가, 주인공을 통해 보여지는 붕괴되는 가정, 인간, 끝나지 않는 지구촌의 전쟁. 복수는 또 다른 복수를 낳는 아이러니. 인간성은 어디에 기반한 것인지, 폭력성은 어떤 방식으로 발현하는 것이 맞는 것인지. 국가는 군인들의 희생으로 얻는 것이 무엇인지. 결국엔 사람과 사람에 관한 드라마인데 여러 가지를 생각하게 만든다. 그냥 전쟁 영화고 그냥 스나이퍼에 관한 영화겠거니, 클린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