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를 마치고, 주말에 한 잔 생각날 때 "오늘은 뭐랑 먹지" 라는 생각이 들 때, 가까운 곳에 횟집이 있다면 좋겠죠. 회가 좋다고 바닷가에 살 수는 없고. 찬 바람 불면, 물회를 안할 수도 있지만, 냉면을 사랑하면 늘 겨울에도 먹고 싶듯이 물회도 시때없이 먹고 싶습니다. 워낙에 배송시스템이 잘 되어 있는 현재는 어디든 주문이 가능하죠, 도심이라면 3KM 반경 안에 꽤 많은 음식점이 있으니, 그 중에 횟집도 있을 겁니다. 사람마다 다르지만, 횟집은 참 애매한 것이 있습니다. 생선회의 선도 문제가 있죠. 익힌 것을 먹는 게 아니기 때문에. 그래서 검증된 곳을 찾게 되는 습성이 있습니다. 그래서 단골이 몇 곳 있습니다. 스시전문점, 일반 횟집 2곳 정도. 바다에서 나는 걸 워낙 좋아하다보니, 횟집 앞에서 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