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네 story/먹거리 맛집 리뷰 오늘은뭐먹지

초딩친구와 분식 먹기 | 너무 많이 먹은 점심 | 쫄면 떡볶이 매니아

지지피아 2021. 9. 5.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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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은 전국에서 나름 쫄면에 대한 자존심(?), 쫄부심(?) 뭐 이런 게 있습니다. 나만 있나?

오랜만에 점심을 하기로 했습니다. 초등학교 동창이니 참 오래 만났습니다. 둘이 초등학교(국민학교라고 해야 하나)에 다닐 때부터 버스타고 떡볶이를 먹으러 다녔으니.

깨톡이 옵니다. 점심에 쫄면 먹을래?...무조건 콜입니다. 면매니아, 쫄면, 냉면, 떡볶이는 일주일에 7회는 먹을 수 있죠.

약속장소로 이동했습니다. 자주 가는 동네로...가서 만났습니다.

"어디야? 쫄면 맛집이???"

"여기 상가인데~"

"엥???, 여기 내가 10년도 넘게 다닌 곳인데?"

일단 가 봅니다. 상가 지하의 분식집.

몇 주 전에 와서 떡볶이를 사갔던 곳.

입맛도 비슷한가 봅니다. 너무 오래 만났습니다...ㅋㅋ

 

입에 거품은 물지 않고 "야, 이 집이 소문난 맛집이야, 지난 번에 3명이 와서 3만원어치 먹었어!!!"

일반적으로 분식집에서 인당 만원어치 먹기가 쉽지 않죠. "구라는...에구...나이 먹으니 구라만 늘어"

 

첫 주문...쫄면 2

두번째 주문...쫄면 기다리면서 떡볶이랑 어묵주세요

세번째 주문...김밥도

이러니까 분식집에서도 인당 만원 정도가 나오는 구나...ㅋㅋ

 

■ 떡볶이 - 고추가루 안들어감, 자극적이지 않은 아주 심심한 맛, 자꾸 손이 가는 맛...매우 이상함...계속 먹게 됨.

■ 김밥, 어묵, 쫄면 - 평타

 

● 사람들이 떡볶이를 포장하러 계속 오는 이유가 있습니다. 뭐 이런 오래 전에 먹어 본 듯한 향수를 자극하는 맛. 간혹 시장의 좌판 앞에서 떡볶이나 여타의 음식을 먹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아주 만족스러운 점심이었습니다.

주차장은 상가 건물 주차장이나 아파트 주차장을 이용하시면 되니, 편안합니다.

 

연수동 원조김밥
연수동 원조김밥
연수동 원조김밥
연수동 원조김밥

 

연수동 원조김밥

 

연수동 원조김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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