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 지지율 최종 후보는 윤석열 홍준표

이제 막바지로 달리고 있는 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이 여전히 안개 속이라고 보는 게 맞다. 여론조사 후보별 지지율은 오락가락하고 있다. 물론 1일 1실언의 아이콘이 되어 버린 윤석열 후보가 표면적으로는 열세로 보이는 형국이긴 하다.

지금 국민의힘 입장에서 중요 포인트는 대선에서 이길 후보를 선발해야 한다. 그런데 이게 만만치 않은 형국이다.

초반 윤석열후보 영입까지는 좋았으나, 계속되는 실언인지 일부러 그러는 것인지 지지율이 하락세이다.

과연 윤석열후보를 전략적으로 지지해야 할 지, 홍준표후보를 지지해야 할 지. 아마 국민의힘 지지자 입장에서도 헷갈리는 시점이다.

국민의힘 최종 경선은 당원투표 50% + 여론조사 50%로 결정된다. 결정 기준 자체가 매우 판단을 어렵게 하는 것이 문제다. 당원투표 50%의 향방에 대해서 유추는 가능할 수 있지만, 대세 판단의 근거로 이용하기는 위험한 것으로 보인다.

홍준표후보 입장에서는 여론조사에서 본인만이 이재명후보와의 일대일 가상대결에서 이길 수 있다고 본인 지지를 호소하고 있지만, 과연 그 여론조사를 신뢰할 수 있을까하는 문제에 봉착한다.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의 지지는 압도적으로 윤석열후보로 모아지고 있는 것도 홍준표후보 캠프에서는 난제이다. 국민의힘 지지를 등에 업지 못하면 과연 당원투표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아무도 알 수 없다.

유승민후보나 원희룡후보는 현재 판세를 뒤집기는 어렵다. 물론 행보는 중요할 수 있다. 

 

여론조사의 이면
당원투표를 들여다보면

가장 최근 여론조사를 보자.

KBS의뢰로 (주)한국리서치에서 조사한 결과(2021.10.26-28, 3일간, 무선전화 면접, 응답률 24.4%)를 보면 국민의힘 4명의 후보 중 대선후보로 누가 가장 적합한지에 대해

홍준표후보 26.9%, 윤석열후보 20.8%, 유승민후보 11.7%, 원희룡후보 3.8%의 결과가 나왔다. 하지만 이건 여론조사이고 결국 당원투표와 50:50 비율로 반영된다는 것이다.

아래 표를 보면 조금 더 이해하기 쉽다. (출처 : 팟캐스트 다스뵈이다)

국민의힘 여론조사 추정 - 다스뵈이다

2021. 10월 4주차 여론조사 데이터를 분석한 자료인데, 여론조사에서는 홍준표후보가 37% 윤석열후보가 30%로 우위를 보이고 있는데, 문제는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윤석열후보가 51% 홍준표후보가 36%로 득표율 차이가 15%로 나타난다.

물론 위 자료는 최근 여론조사 데이터를 가지고 추정한 것이기 때문에 결론을 단정지을 순 없다. 하지만, 흐름은 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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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심스럽게 예측해보자면, 국민의힘 최종경선 당원투표 50%에서 윤석열후보의 지지율이 높게 나올 확률이 높다. 이는 더불어민주당 최종 당원투표를 되돌아 볼 필요가 있다. 이낙연후보와 이재명후보의 지지율이 바뀌어 나온 줄 알았다. 아직까지도 누구도 설명할 수 없는 결과였다.

현재 여론조사 데이터를 분석해서 유추를 해도 윤석열후보가 여론조사에서는 하향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국민의힘 당원투표는 막강한 전현직 국민의힘 국회의원 100여명(팟캐스트 추정)과 국민의힘 당협위원장들의 지지를 등에 업은 윤석열후보의 반전이 당원투표로 표출될 수 있다는 점이다. 전현직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윤석열후보를 지지하는데 이유가 있을 것이다. 20대 대통령선거에서 이재명후보와 맞설 후보자를 윤석열로 판단한 근거가 있어 보이고, 그들 입장에서 더 나은 그림이라고 보인다. 

 

홍준표 후보의 약점 

1. 소속 국민의힘 당 차원의 지지세 및 기반 약화

2. 19대 대통령 선거 패배에 대한 그림자 (문재인대통령 41% vs 홍준표후보 24%)

3. 최근 국민의힘 토론회를 통해 긍정적 이미지 구축 실패 

 

홍준표후보 지지자라면
당원투표에 신경써야 할 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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