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 장자호수공원에 이어 구리시 인창중앙공원으로 쿨링포그를 만나러 다녀왔습니다.
장자호수공원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장자호수공원은 아파트 주변에 위치해 구리 시민들에게 휴식과 쉼표를 주고 있다면, 인창중앙공원은 보다 구 도심에 위치해 있습니다.
매우 더운 낮 시간에 찾아간 공원은 매우 고요하고 더위를 식히는 몇 몇 분의 시민만이 함께하고 있었습니다.
어머님 두 분이 쿨링포그 밑 벤치에 앉아 계셨습니다.
나 "어머니 이 안개 나오는 게 뭔지 하세요?"
어머니's "이게 쿨링포그라고 하는 겨~"
나 "그걸 어떻게 아세요?"
어머니's "이게 여기 말고도 저 위에도 있어"
나 "그런데 어머니 시원하세요?
어머니's "그럼, 우린 항상 이 밑에만 있어, 자네도 함 있어 봐. 얼매나 시원한디"
어머니가 말씀을 이어가신다.
어머니's "지난 번에 동네 할배가 와서는 이게 이상한 거를 타서 뿌리는 거랴. 그래서 우리가 아니라고 했지. 그 다음에 구청 사람이 나와서 그러더라고. 수돗물로 하는디. 이게 다 정수기처럼 깨끗하게 정수된 물로 뿌려주는 거라고. 잘 알지도 못하는 할배가 이상한 소리를 해서 우리가 그 땐 깜짝 놀랐지. 할배 제대로 알지도 못하믄서..."
나 "어머니들 말씀이 맞습니다. 아주 깨끗하게 정수되어서 나오는 안개죠. 잘 알고 계시네요. 아까 말씀하신 곳이 어디예요?"
다시 걸음을 옮겨서 쿨링포그가 설치된 다른 장소로 이동해 봤다.
산책코스를 따라 시원하게 뿜어져 나오는 쿨링포그에 누군가 휴식과 시원함을 느낌에 참 고마운 시스템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시민들이 반한 쿨링포그 시스템
대프리카의 대안
시원한 공원만들기 최적안
쿨링포그 시스템으로 완성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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