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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은 지나친 자신의 색깔을 입혔고, 히어로는 전경이 되었다.
어벤저스 엔드게임이후 새로운 마블의 대서사에 대해 많은 이들이 주목했다.
TV시리즈를 내보내더니, 도대체 어디로 가는 것일까 할 때쯤 블랙 위도우로 장편소설을 써서 지루함을 만들어 냈다.
"임팩트없는 떼거리 히어로 & 아름다운 다큐 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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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동석이 출연하면서 기대감을 고조시키던 이터널스 2주만에 감상했다. 보다가 접고 이어보다가 접고...다섯 번 시도 끝에 이터널스를 완전히 감상했다.
어쩌다 마블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이터널스가 이렇게 되었을까.
노메드랜드의 감독 "클로이 자오"는 자신의 강점을 히어로물에 이상하게 녹여내면서 망조는 시작되었다.
히어로는 전경으로 전락하였고, 배경이 훨씬 아름다운 이상한 SF액션 히어로물이 완성되었다.
"내셔널 지오그래픽이냐 BBC 자연 다큐냐"
X-Men시리즈와 아이언맨, 어벤저스, 스파이더맨 등의 히어로물과 차별화되고 멋진 히어로를 기대하였으나, 그건 너희들 생각일 뿐이고 난 나의 스타일로 영화를 만들 뿐이고...클로이 자오만의 "이터널스"였다.
히어로는 별 특징없이 나열될 뿐인 히어로 짬뽕 콜라보.
영원불멸의 신에 가까운 존재들인데, 이상하게 죽기도 하고, 그들을 관장하는 더 높은 존재인 신이 있고...그래 그건 원래 원작의 유니버스 세계관이거니.
추천 : 잠이 잘 안와서 수면제가 필요하신 분
새로운 장르의 히어로물이 궁금하신 분
아름다운 히어로물을 좋아하시는 분
안젤리나 졸리 셀마 헤이엑을 낭비한 영화, 젬마 찬은 새롭게 얻은 보석.
영화의 패착은 클로이 자오인가, 시나리오 작가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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