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후보의 단일화를 보는 시선 | 철수는 철수를 했을 뿐

2022년 3월 3일 오전 8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대선 후보 단일화를 선언했습니다.

 

시기가 문제였을 뿐, 안철수씨는 4번째 철수를 했습니다.

인생이 철수로 시작해서 철수로 끝나시는 분이네요.

그를 응원하고 지지하던 분들을 뒤로 하고 자신의 안위와 그의 단일화를 종용하던 패거리와 떠났습니다.

 

대선구도에 큰 영향이 있던 없던, 그는 이번 대선만은 반드시 완주를 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도대체 그의 머릿 속 셈법은 무엇이었을까 참 궁금합니다.

안철수씨가 윤석열 후보로부터 어떤 약속을 받았는지 알 수 없습니다.

만약 윤석열 후보가 대권을 쥐게 된다면 또철수씨와의 약속을 지킬까요???

 

한 때 15% 언저리의 여론조사 결과를 받아들고 좋아했던 또철수씨는 대선 막바지 큰 배로 옮겨 탔습니다. 

어떤 명분도 없이.

그가 외치던 다당제는 어디로 갔을까요???

 

이제 누가 그를 믿고 지지할 수 있을까요?

못된 정치를 시전하고 있는 또철수씨 참 안쓰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