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의 지방선거 패배는 당연한 수순이었나?
1. 더불어민주당의 지방선거 패배 원인은?
귀닫고 눈감고, 그냥 특별한 전략없이 이재명 의원에게만 기댄 결과이다.
어차피 대선에서 확인된 민심은 이미 더불어민주당을 떠났다. 일부러 이 부분을 외면하고, 누구도 패배가 예상되는 전투에 앞장서려 하지 않았다.(조금 표현이 과할 수 있습니다.)
당연히 대선 프리미엄을 가지고 있는 국민의힘을 이겨내기는 쉽지 않는 구도였습니다. 그렇다면 보다 철저한 준비와 공천, 전략이 필요했습니다. 시점별 유연한 대응도 필요했습니다. 하지만, 수비수 입장에서 준비한 더불어민주당은 다면적인 공격 전략을 세운 국민의힘을 이기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대패나 참패가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패배를 빠르게 인정하고 다음 방향을 설정하는 일이 필요합니다.
2. 이재명 의원의 책임론?
이재명 외에 지명도 있는 이낙연 전 대표나 홍영표 전 원내대표, 이런 분들은 지방선거에서 무슨 역할을 한 것인가에 먼저 답을 해야 합니다.
이재명 의원은 무한 책임의 불길에 그냥 뛰어들어, 지방선거를 통해 희망을 불씨를 살렸을 뿐입니다.
3. 더불어민주당의 내부 총질은 과장?
모든 정치적 결과물은 정제되어 배출되어야 한다. 누구도 책임지려하지 않는 대선와 지방선거 패배 후 페이스북을 통해 나온 민주당 기득권 세력을 꼴사나운 책임론은 일고의 가치도 없습니다.
물론 기울어진 언론지형에서 쉽지 않은 싸움이지만, 보다 다듬고 정제된 언론 플레이가 있어야 합니다.
4. 대선 패배이후 승리를 예상한 사람은 없다.
어차피 더불어민주당이 이길 수 있는 지방선거라고 생각한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5. 민심은 뜬 구름이 아니었다. 투표조차 하지 않았다.
- 시도지사 선거와 시의원 구의원의 다른 지지를 통해 보여 준 민심에 주목하라.
- 광주의 투표율을 주목하라.
"37.6%"
6. 결론은 절박함의 문제였다.
발빠르게 대응한 국민의힘에 비해 더불어민주당은 너무 안이하게 대응했습니다. 그 중심에 절박함이 있었습니다. 국민의힘에.
박근혜 탄핵이후 얼마나 많은 고민을 했을까요? 얼마나 많은 전략을 세웠을까요?
권력을 다시 찾기 위해 갈라치기를 하든, 뭘 하든 그들은 표를 모으는 방법에 아주 유연하게 대응했습니다.
강원지사 선거의 원인은 60대 이상의 유권자에 대한 대책이 없었다는 것입니다.
7. 더불어민주당의 미래는?
- 우리는 2022년 대선과 지방선거를 통해 변하지 않은 언론 지형과 보수의 결집을 목도했다. 처절한 반성없이 더불어민주당의 미래는 없다. 지금은 누가 책임지는가 누가 못했나의 논쟁을 할 시기가 아니다. 정신 똑바로 차리고 현실을 직시해야 합니다.
- 한 번 떠난 민심을 돌리는데 어마어마한 노력이 요구될 것입니다. 빠른 각성만이 살 길입니다.
가장 적절하다고 생각하는 의견은 손혜원 전 의원과 정청래 의원의 멘트를 공유합니다.
https://news.v.daum.net/v/20220602172106441
https://www.fnnews.com/news/202206050926469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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