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미문의 사건 사고 제조기 윤석열 정부의 야당 대표 체포동의안에 대한 국회 표결에 대해 생각해 봅니다.
1. 체포동의안 부결 과정의 가치
- 국회에서 부결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체포동의안은 두 가지 측면에서 가치가 있습니다.
ⓐ 총선 전에 수박들의 작은 반란을 통해,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향후 더 강해지며 더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는 인식을 크게 향상시켰을 겁니다.
ⓑ 윤석열 정권과 한동훈 법무부장관 입장에서는 쾌재를 불렀을 겁니다. "조금만 더 겁주고, 더 건드리면 애네들, 쫄아서 기겠네"라고. 다음 카드는 좀 더 타이트하게 괴롭혀 보자. 뭐 이런 웃기지도 않는 생각을 하겠습니다. 매우 긍정적인 신호일 겁니다.
- 윤석열 정부의 탄생은 우리에게 큰 가치가 있습니다. 군부 독재를 거치면서 다시는 군사 정권이 들어설 수 없는 민주주의를 탄생시켰듯이, 다시는 검찰 정권이 들어설 수 없다는 걸 깨닫게 해 주었기 때문입니다. 검찰 공화국 예견은 했지만, "빤스도 안 입고 설쳐대는 듯 한 모양새"로 입벌구를 시전하고 있으니 "오호, 통재라"
2. 수박들은 쫄았나
- 탐사보도 전문 유튜브 채널 시민언론 더탐에 따르면 검찰 캐비닛에 의해 수박들이 떨고 있고, 그 의원들의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이는 충분히 개연성 있는 근거 제시라고 보입니다. (옵티머스 라임 재수사라는 캐비닛의 카드를 다시 들고 나오는 검찰)
- 누구든 걸리면 압수수색에 고소 고발을 서슴지 않는 정권 하에서 납작 엎드린 모양새입니다.
- 자료 참조 : 2023년 2월 27일 방송분
https://www.youtube.com/live/vKAI0X37zd4?feature=share
3. 수박은 골라내고, 대오 정비해서 다시 국민의 뜻대로 갑시다.
- 수박은 민주의 탈을 쓴 카멜레온 변절 예정자입니다. 하지만, 별로 신경 쓰지 말고 전진해야 합니다. 일차적으로 총선과 다음 대선을 위해서.
- 다수의 민주당 지지자와 중도 성향의 국민은 알고 있습니다. 무엇이 옳고 그른지. 최소한 정의와 공정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습니다.
- 어제 보았듯이 물론 쉽지 않은 길이겠지만, 해낼 수 있습니다. 어차피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통해서 그 쪽도 사분오열될 것입니다. 남탓 내 탓하지 말고, 국민만을 보고 믿고 갑시다.
- 행동하는 민주당, 검찰 정권에 저항하는 민주당이 필요합니다. 수박은 버립니다.
수박들에게 묻고 싶은 한 마디
"이재명 대표 외의 대안은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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