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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은 쉬웠으나, 머리가 복잡해지는 감독의 스토리 전개. 나만 이럴 수도.
이옥섭감독은 이름도 처음 듣는, 작품도 처음보는.
영화 메기를 통해 친절한 듯, 불친절한 듯.
이태원 클라쓰로 알게 된 배우 이주영. 연기 장인 문소리. 잘 모르는 남자 주인공 구교환. 천우희 찾아 삼만리.
감독은 수조 안에 메기를 나래이터로 활용하고, 그 나래이터의 시점을 활용한다.
이 이야기, 믿을 수 있겠어요?
(도발적인 포스터 문구)
영화는 아주 창의적 출발을 시도한다.
오, 매우 재미있을 듯 한데...
이야기의 흐름이 내 의도와는 전혀 다른데...
어디로 가는 거지?
그런데 계속 감독이 의도한 바인지 모르게 계속 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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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구덩이에 빠졌을 때,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더 구덩이를 파는 것이 아니라
그곳에서 얼른 빠져나오는 일이다
우리의 삶은 오해를 견디는일이다.
■ 제작사 : 국가인권위원회 (위 메기는 14번째 인권 영화 프로젝트 작품)
■ 개봉 : 2019년 9월 (촬영 201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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