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baseball

KBO리그 중단의 긍정적 효과 | 무개념 선수가 만든 후폭풍

지지피아 2021. 7. 24.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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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감한 NC 다이노스 박석민 발 음주사태가 무개념 KBO리그의 리그 중단 사태를 불러왔다.
(정신상태 멀쩡하고 본 사건과 관계없는 선수나 코칭스태프에 대한 감정은 없음)

야구 팬으로서 KBO리그 중단 이후 변화를 기록하고자 한다.

1. 야구 중계에 관심을 끊고 다른 일에 집중할 수 있다.

야구가 없으면 못살거 같은 생각이었으나, 돌이켜 보면 윈터시즌도 있고, 가끔 있는 올스타 브레이크도 있었다.

도쿄올림픽에 간 선수들은 후쿠시마산 음식 먹지 말고 살아돌아오길 바란다. 방사능 피폭은 최대한 피해서 경기하시길 바랄 뿐.

KBO경기가 없으니, 김광현 선수 기록도 보고 류현진 선수 기록도 보고 훨씬 재밌다. 덕분에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및 기록에도 조금 더 익숙해졌다. 수준높은 MLB를 더 볼 수 있게 해줬다.

2. 독서할 시간도 늘어났다.

3. 응원팀 승패로 인한 스트레스도 없다.

4. TV로 응원팀을 보려고 가족 눈치를 안봐도 된다.(PC나 스마트폰도 있지만, 홈시어터 틀고 보는 건 좀 다르다.)

5. 이대로 KBO리그가 진행되든지 말든지 하는 팬들의 목소리에 조금씩 공감이 간다.

 

첨 알았다. KBO 프로야구없어도 내 삶이 더 즐거울 수 있다는 걸

 

KBO 코로나 음주사태

니들이 만든 KBO리그 중단

연봉 7억 받는 선수가 경기 전 날 밤에 후배들하고 외부인 여자하고 새벽 4시까지 떡볶이 치킨세트 + 맥주만(?) 먹었다는 그런 저렴한 기사를 보고 싶지 않은 건 대부분 팬심일 거다.

5시간 동안 방역수칙을 위반하면서 얼굴보고 싶은 여자들의 정체 엄청 궁금합니다.

별 일 없었다는 듯한 두산도 제발 정신 차리시길. 팬들이 그냥 있지 않을 거 같다.

무개념 시리즈 로켓인지 미사일인지, 김재호...생각이 없으면 누구한테 물어보고 행동해라.

니 선배들이 마약성 약물로 징계받고, 도박하다가 걸려도 잘 살다보니 아무 생각이 없는 거지.

 

니들은 여자들하고 술먹고도 경기해서 좋겠다. 박석민 7억, 박민우 5억2천, 이명기 2억4천, 권희동 1억3천5백...17억...

키움 히어로즈 한현희 2억9천, 안우진 9천만

한화 이글스 주현상(자료 못찾음), 윤대경 7,7백

박민우와 한현희는 더구나 도쿄올림픽 대표팀에 선발된 자원이었기에 배신감이 더 크다. 니들 덕분에 오승환 데리고 가면서 욕을 무한정 드시는 김경문감독은 무슨 죄냐? (그래도 오승환은 아닌 듯)

징계받고 내년에 다시 리그 경기에 나오면 위 연봉 그대로...이런 시스템이 어딨냐. 무개념 KBO같으니.

이순철 해설위원이 본인의 유튜브 채널 "순FE"에서 박민우 선수와 한현희 선수에 대한 언급이 있었는데, 요약하자면 "기복없이 잘 할 수 있는 선수들인데 이해가 잘 안되었다. 하지만 이제 알겠다." 이 워딩을 보고 느낀 건 야구계에 이미 이런 일들이 비일비재하게 있었음을 추론해 볼 수 있다. 

야구계 선배들도 후배들에게 잘 가르쳐야 한다.

 

차라리 사회인야구를 중계해라

아기자기 올망졸망, 좌충우돌 재미는 사회인야구지

류현진 경기나 보러 가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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