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문득 코코는 준비없이 낯선 토리의 방문을 맞이하게 됩니다.
무척이나 낯을 가리는...사람 빼고...동료 견들에게...(코코는 본인이 사람인 줄 알고 있는 듯)
동료 견은 개로 보고 본인은 사람이라고...
이리 평화롭던 시간이 불현 듯...미스터리 공포로...
문이 열리고 천방지축 토리의 방문기 시작합니다.
토리는 포메라이안이라는 견종입니다.
워낙에 인형같이 생긴 외모에 사랑을 듬뿍받죠. 천방지축 난리부르스는 뽀너스.
뽀뽀하기를 즐기는 토리는 삼촌을 쫓아다니면서 입술을 요구합니다.
토리 덕분에 코코는 토리를 울타리 너머로 바라다 봅니다.
"너 같은 강아지는 울타리에 있는 거야"라는 듯.
사실은 토리한테 겁먹고 침흘리고 다녀서 분리시킨 걸 모르는 코코. 코코는 무척 겁먹고 겁먹으면 침을 질질...
니 보다 한참 동생인데.
이미 오빠들 마음까지 사로잡고, 뽀뽀하러 오빠 침대까지 점령한 토리. 매력 덩어리. 가만히 있으면 인형. 움직이면 난리 브루스. 난장판.
식욕대장인 토리는 코코의 사료 간식을 열심히 먹어치웁니다.
코코는 그저 짖을 뿐. "뭐 저런...젠장 너 언제 집에 가냐?"는 표정으로 그저 바라봅니다.
1차 배변 패드 위에서 간식을 먹어대는 저 먹성...가히 놀랄만 합니다.
2차는 코코 침구에서 간식 흡입 중.
누가 놀러온 건지 알 수 없는 상황...사진에도 코코는 엉덩이만.
난 누구? 여긴 어디
넌 누구냐?
급기야 집과 사료 간식까지 모두 빼앗긴 코코...견생에 이런 일은 첨인데...
"너 왜 집에 안가냐"며 계속 짖어대고, 사료도 못 먹는 코코...강제 다이어트
평화는 잠시일 뿐, 강제 분리해도 소용이 없습니다. 민원 들어올 판.
토리의 낮잠으로 휴전 상태.
그리 뛰고 먹고 뽀뽀하고 놀더니 예쁘게 잠들었습니다.
잠시의 평화와 고요...코코가 안정되었을 무렵...그리 오래 잘리가 ㅋㅋ
엄마한테 숨어있는 코코...토리야 너 자서 눈 부었다.
또 다시 시작된 으르렁, 왈왈, 멍멍...토리야 코코랑 안되겠다...2세를 만들기엔 어렵겠다.
토리가 돌아간 후...
다시 찾아온 평화...고생했다.
낮잠도 못자고...잠꾸러기가...침만 흘리고...
너 2세를 가지긴 어렵겠다.
이상 토리 첫 방문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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