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시즌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던 김광현과 2021년 시즌 양현종 선수가 함께 2022년 시즌 SSG 랜더스에 영입된다면 어떨까라는 즐거운 상상입니다.
2021년 10월 초에 양현종 선수는 국내에 복귀를 하였고, FA를 맞게 됩니다. 김광현이 소속되었던 세이트루이스 카디널스는 가을 야구 와일드카드전 첫 경기에 패배함으로 시즌이 종료되었습니다.
기아 타이거즈의 에이스였던 양현종과 SSG 랜더스(전신 SK와이번스)의 에이스 김광현.
이 둘을 한 팀에서 볼 수 있다면 얼마나 즐거울까라는 단순한 상상에서 시작된 시나리오입니다. (두 선수의 메이저리그 활약은 논외로 합니다.)
어차피 2021시즌 기아 타이거즈나 쓰윽 랜더스나 뭐 별 볼일은 없어 보이고, 한 팀에 몰아줍시다요.
양현종 영입에 필요한 보상금만 46억(또는 23억 + 보상선수 1인-보호선수 외). 어느 팀도 배팅하기 쉬운 액수가 아닙니다. SSG 랜더스에서 알아서 해 주길 바랍니다.
두 선수 나이(동갑 88년생 2022년 시즌 만 34세)도 고려해야 하고, 연봉 수준도 고려되어야 합니다. (그까이꺼 연봉은 구단이랑 알아서 하시길)
김광현은 2017시즌부터 4년 계약(총액 85억원)을 했고, 1년이 남은 상황에서 메이저리그에 진출했으므로 SSG 랜더스로 복귀를 해야 합니다.(다른 메이저리그 팀으로 가지 않는다는 전제. 현재 메이저리그 FA 자격 상태)
두 선수가 명실상부한 국가대표급 에이스이기 때문입니다.
어차피 김광현은 SSG 랜더스로 복귀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므로 양현종 선수를 영입해서 원투펀치로 1, 2선발을 구축해 보는 겁니다. 외국인 투수 안믿습니다. (거의 모 아니면 도인 SSG 랜더스의 외국인 투수 영입 수준.)
그냥 양현종, 김광현으로 1, 2선발 가보는 겁니다. 박종훈과 문승원이 6월에 복귀한다면, 현재 투수 로테이션으로 본다면 이태양과 오원석이 2022년 시즌 초 4, 5선발을 맡습니다. 3선발 정도에 외국인 투수 1명 넣어줍니다.
그럼 외국인 선수 3명인데 야수를 2명으로 구성할 거냐? 그래도 상관없고, 마무리가 취약한 SSG 랜더스 입장에서는 외국인 투수를 마무리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자, 김광현 양현종으로 구성된 2022년 SSG 랜더스 선발진은 자연스럽게 중간계투진을 두텁게 만들어 줍니다. 기존 중간계투진과 6월 정도까지 활약하기로 한 이태양과 오원석이 투입될 수 있습니다. 마무리도 보강된 투수진은 타선에 부담도 줄여 줄 수 있습니다.
김광현 양현종이 3년 정도만 버텨 준다면, 신인 투수들의 성장의 시간도 확보할 수 있습니다. 문승원이 그랬듯 시간이 필요합니다.
김광현 12시즌(2007-2019) 통산 276선발 출전 136승 77패 1673.2이닝 소화 통산 ERA 3.27
양현종 14시즌(2007-2020) 통산 324선발 출전 147승 95패 1986.0이닝 소화 통산 ERA 3.83
자, 내맘대로 계산 들어갑니다. 일반적인 팀승률은 1위 팀이 5할 중후반에서 6할 정도, 5할 언저리에서 가을 야구 진출여부가 갈립니다.
김광현, 양현종의 통산 승률이 6할 이상입니다. 30경기 정도 선발 출전 가능.
■ 김광현, 양현종이 평균 15승 할 경우
| 투수진 | 승수 | 단순 승률 | 비고 |
| 김광현, 양현종(1, 2선발) | 30승 | ||
| 3-5(3선발 외국인) | 30승 | ||
| 중간계투, 마무리(외국인) | 25승 | ||
| 85승 | 0.590 | 우승 90% 수준 |
■ 김광현, 양현종이 평균 18승 할 경우
| 투수진 | 승수 | 단순 승률 | 비고 |
| 김광현, 양현종(1, 2선발) | 36승 | ||
| 3-5(3선발 외국인) | 30승 | ||
| 중간계투, 마무리(외국인) | 25승 | ||
| 91승 | 0.632 | 그냥 우승각 |
류현진 선수가 그랬습니다.
"야구는 혼자하는 거야, 야수를 믿지 마..." (BION)
걍 리그 함 씹어 드셔봅시다. 승률 6할 3푼. 한 3년만...아니 2년이라도
안되나요~~~~~
우승 못하면 전 실내야구장에 배팅볼 치러 갑니다.
<<<번외>>>
최근 SSG랜더스 구단주가
텍사스 레인저스 홈구장에 방문했었습니다...
돔구장 구상...또 다른 이유는???
잔디 상태를 체크하는 건가요...일단 야구매니아이니... 인정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방문한 텍사스 레인저스 홈구장인 "글로브 라이프필드(Globe Life Field)"는 2020년 5월 29일에 개장한 최신 돔구장입니다.
준공비가 11억 달러 (약 1조 3000억원 전후). 관중 수용인원 40,300석. 규모가 어마어마 하기도 하지만 준공비용도 후덜덜한 수준입니다.
단순 비교는 당연히 어렵지만, 고척 돔구장의 건설비용은 약 2000억원입니다. 좌석규모가 최대 25,000명.
고척돔구장 6개 건설하고도 남는...
양현종 데리고 와주길...(잘 안보이죠???)
ssg양현종 괜찮음...
김광현 메이저에 더 있고 싶으면 1년만 더 있다가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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