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네 story/반려동물

아빠의 착각 코코의 산책길

지지피아 2021. 11. 11. 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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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하고만 산책을 하는 코코. 아빠가 코코를 데리고 산책을 다시 시도해 보기로 했습니다. 과연...

코코는 집에서 부터 산책을 시작하면, 익숙한 냄새를 기억하고 20-30여 미터만 움직이고, 상가에 가서 인사하고, 지나가는 사람 아는 척하고, 집으로 다시 가려는 귀소본능을 발휘합니다. 

더 이상 절대 안가는 고집쟁이. 산책 거부쟁이. 코코

 

첫째 날, 

이른 아침 딱 떠오른 생각.

그러면 차에 태우고 이동하면 익숙한 냄새가 없어지므로, 다른 행동을 하지 않을까?

차로 이동을 했습니다.

코코샤넬 이동 중 - 지지피아

 

낯선 곳에 내린 코코는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일단 배변 활동을 합니다. 오호 뭔가 잘 되는 느낌적 느낌.

그리고는 걷습니다. 다만 왔다갔다. 멀리는 가지 않고, 일정 구간을 걷습니다. 이게 어디야. 일단 첫번째 시도는 매우 성공적입니다.

코코 샤넬 산책 중 - 지지피아

시간 관계상 두번째 시도를 기약하고, 집으로 복귀합니다.

 

 

두번째 날...

다음 날, 부푼 생각을 가지고 어제 갔던 한적한 공간으로 차로 이동을 했습니다.

일단 차에서 내린 코코는 어제보다 더 당황한 표정으로 딱 정지 상태. 안 움직입니다. 안 걷습니다. 어제보다 즐겁게  산책을 할 거라는 아빠의 기대는 딱 거기까지.

코코샤넬 산책 중 한 컷 - 지지피아

 

산책 거부 - 코코
다음엔 좀 더 멀리...시도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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