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오늘도 먹거리 고민은 여전하다. 마트나 시장에서 해산물 중 요리하기 쉬운 식재료가 오징어. 강추 해산물이다.
가족 중 세 명이 잘 먹으니 이만한 반찬이나 안주가 없다.
아들은 이거 하나 있으면 두 끼는 뚝딱. 아빠와 엄마는 소주나 맥주 한 잔에 딱 좋은 메뉴.
나만의 레시피
- 오징어 3마리(중 이상)
- 고추장 1스푼, 간장 2스푼, 고추가루 4스푼, 마늘 다진 것 1스푼, 후추, 소금 2티스푼, 식용유, 설탕 약간
- 호박, 무, 청양고추(기호에 따라), 대파
반응형
오징어는 가급적 생물이나 선동 오징어를 추천합니다.
저 멀리 남미의 대왕오징어는 추천할 수 없습니다...맛이 안 납니다.
미리 사 둔 오징어 해동 시켜 줍니다.
바로 사 온 생물이면 더 좋겠지만
오징어를 최대한 간단하게 손질해 줍니다.
오징어 입 정도 제거해 주고, 치아를 상하게 하거나 식감에 문제가 있을 것만 제거합니다.
요리의 기본은 빠른 시간, 조리도구의 최소화, 최소의 노력...ㅋㅋ 아빠 요리의 특징입니다.
재료는 여유롭게 팍팍 넣어줍니다.
오징어 썰기
아빠 요리의 특징 대로 대충 썰어 줍니다. 껍질 같은 거 안벗깁니다.
요리는 대충하는 겁니다.
오징어 요리의 최고 정점은 역시 무
무도 역시 대충 잘라 줍니다.
대신 빨리 익어야 하니 두껍지 않게 하지만 너무 부서지지 않을 정도로.
대파와 고추 준비
대파도 대충 썰어서 준비합니다. 청양고추는 골라낼 수 있도록 크게 썰어 줍니다. 청양고추를 안먹는 사람에 대한 배려도 보여줍니다. 절대 썰기 싫어서가 아닙니다.
넓직하고 큰 후라이팬을 준비합니다.
한 방에 다 넣고 조리를 할 겁니다.
최종 맛이 중요합니다.
조리 순서는 별로...중요치 않습니다.
양파와 호박도 준비해 줍니다.
호박은 빨리 상하는 야채라 잘라서 냉동보관했던 게 있어서 넣어줍니다.
무 만큼이나 중요한 식재료가 호박이 냉동인게 조금은 아쉽지만, 그런거 별로 신경 안씁니다.
재료 준비가 거의 끝났으니, 조리에 들어갑니다.
준비된 무, 양파, 파 등 다 넣고 식용유 적당히 넣어주고 쎈 분에 볶아 줍니다.
약간의 불맛 비스무리한 걸 노립니다. (아, 불맛 소스를 사야 겠다)
어느 정도 볶아서 숨이 살짝 가라앉았을 때, 오징어볶음이 아니니, 물을 머그 잔으로 두 컵 반 정도 넣어줍니다.
소스 투하 시작
간장, 고추장, 마늘 다진 것, 설탕, 후추, 고추가루를 전문가처럼 대충 넣어줍니다.
오징어의 합방 시도
오징어를 훅 넣고 함께 끓여줍니다.
이제 5분 후에 맛을 봅니다. 왜냐하면, 맛이 조금 어우러져야 하기 때문에.
아들에겐 밥반찬...두 그릇은 뚝딱할 수 있는 오징어찌개.
아빠에겐 무진장 맛난 술안주가 완성되었습니다.
728x90
반응형
'코코네 story > 먹거리 맛집 리뷰 오늘은뭐먹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선녀풍 물회보다 맛있다는 지식정보단지역 송도신도시 고메가 회포차 (3) | 2022.05.13 |
---|---|
제철음식 봄 두릅과 육사시미에 소주 한 잔 | 오늘은 뭐먹지 (3) | 2022.05.02 |
제철음식 알배기 주꾸미 새조개 샤브샤브 | 오늘은 뭐먹지 (1) | 2022.03.31 |
모듬수육 | 소곱창전골 | 소주한잔 생각날 때 해늘찹쌀순대 유천냉면 | 슬기로운 소주생활 (4) | 2022.03.26 |
소주 한 잔 생각날 때 다시 찾은 목로주점 | 송도신도시 목로주점 | 요리주점 | 즐거운 소주생활 (6) | 2022.03.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