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네 story/먹거리 맛집 리뷰 오늘은뭐먹지

밥도둑 오징어찌개 | 오늘은 뭐먹지 | 소주한잔과 절대 콜라보 | 아빠요리

지지피아 2022. 4. 2. 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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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먹거리 고민은 여전하다. 마트나 시장에서 해산물 중 요리하기 쉬운 식재료가 오징어. 강추 해산물이다.

가족 중 세 명이 잘 먹으니 이만한 반찬이나 안주가 없다.

아들은 이거 하나 있으면 두 끼는 뚝딱. 아빠와 엄마는 소주나 맥주 한 잔에 딱 좋은 메뉴.

 

나만의 레시피

- 오징어 3마리(중 이상)
- 고추장 1스푼, 간장 2스푼, 고추가루 4스푼, 마늘 다진 것 1스푼, 후추, 소금 2티스푼, 식용유, 설탕 약간
- 호박, 무, 청양고추(기호에 따라), 대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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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는 가급적 생물이나 선동 오징어를 추천합니다.
저 멀리 남미의 대왕오징어는 추천할 수 없습니다...맛이 안 납니다.

 

미리 사 둔 오징어 해동 시켜 줍니다.
바로 사 온 생물이면 더 좋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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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를 최대한 간단하게 손질해 줍니다.
오징어 입 정도 제거해 주고, 치아를 상하게 하거나 식감에 문제가 있을 것만 제거합니다.
요리의 기본은 빠른 시간, 조리도구의 최소화, 최소의 노력...ㅋㅋ 아빠 요리의 특징입니다.
재료는 여유롭게 팍팍 넣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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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썰기
아빠 요리의 특징 대로 대충 썰어 줍니다. 껍질 같은 거 안벗깁니다.
요리는 대충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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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요리의 최고 정점은 역시 무
무도 역시 대충 잘라 줍니다.
대신 빨리 익어야 하니 두껍지 않게 하지만 너무 부서지지 않을 정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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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파와 고추 준비
대파도 대충 썰어서 준비합니다. 청양고추는 골라낼 수 있도록 크게 썰어 줍니다. 청양고추를 안먹는 사람에 대한 배려도 보여줍니다. 절대 썰기 싫어서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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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직하고 큰 후라이팬을 준비합니다.
한 방에 다 넣고 조리를 할 겁니다.
최종 맛이 중요합니다.
조리 순서는 별로...중요치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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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와 호박도 준비해 줍니다.
호박은 빨리 상하는 야채라 잘라서 냉동보관했던 게 있어서 넣어줍니다.
무 만큼이나 중요한 식재료가 호박이 냉동인게 조금은 아쉽지만, 그런거 별로 신경 안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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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준비가 거의 끝났으니, 조리에 들어갑니다.
준비된 무, 양파, 파 등 다 넣고 식용유 적당히 넣어주고 쎈 분에 볶아 줍니다.
약간의 불맛 비스무리한 걸 노립니다. (아, 불맛 소스를 사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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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정도 볶아서 숨이 살짝 가라앉았을 때, 오징어볶음이 아니니, 물을 머그 잔으로 두 컵 반 정도 넣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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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스 투하 시작
간장, 고추장, 마늘 다진 것, 설탕, 후추, 고추가루를 전문가처럼 대충 넣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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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의 합방 시도
오징어를 훅 넣고 함께 끓여줍니다.
이제 5분 후에 맛을 봅니다. 왜냐하면, 맛이 조금 어우러져야 하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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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에겐 밥반찬...두 그릇은 뚝딱할 수 있는 오징어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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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에겐 무진장 맛난 술안주가 완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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