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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어 스테핑(door stepping) | 윤석열 대통령 | 소통방식은 문제가 아니다 | 긍정효과와 부작용 | 말말말

지지피아 2022. 7. 6.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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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는 도어 스테핑이라는 새로운 시도를 했다. 과연 효과적인 소통인가라는 의문에서 시작한다.

전 정부와 모든 걸 다르게 하고 싶은 건 전략인지 희망인지 잘 모르겠다. 청와대를 두고 용산으로 가서 국민과의 소통에 방점을 찍고 도어 스테핑으로 이어지고 있다.

도어 스테핑이란"\?
■ 도어 스테핑(door stepping) : 약식 기자회견 

 

도어스테핑

 

아전 정부에서는?
기자회견이나 국민과의 대화 등을 이용하여 소통의 창구로 활용하였습니다.

 

난 달라, 차별화에 방점...그러나

 

왜 도어 스테핑인가?
1. 무엇이든 전 정권과 차별화해 보고자 하는 신선한 시도.
2. 해외 유럽 등 영국을 동경하는 의식이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드는 대목. 의식 속에 다른 선진국의 방식이 우월하다는 사대주의 의식이 엿보임. 이 부분은 새로운 용산 대통령실 명칭 공모에서도 드러났다. 이태원 ㅇㅇㅇ 이라는 식으로.

 

도어 스테핑으로 무엇을 노렸을까?
-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이전 정부와의 차별화.
- 과단성 있는 신임 대통령의 자세와 태도
- 직설적이과 직관에 의존하는 이미지 강화
- 이 부분은 일부 대선과정의 여론에도 영향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지지자의 의견 중 과감하다는 것에 긍정 평가를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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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어 스테핑이 가능하려면
도어 스테핑이 가능하려면
1. 우선 풍부한 현안에 대한 정책적 고민과 지식이 바탕에 있어야 한다.
2. 대중 앞에 말하기 연습이 충분히 되어 있어야 한다. 술 자리에서 이야기 하는 것과 맨 정신에 출근길 기자회견은 다른 것이다.
3. 특히, 대상은 기자이다. 수많은 출입기자가 공격적으로 질문을 하는데 알아야 임기응뱐이라도 넘어갈 수 있다.
4. 대부분 아침 출근길에 벌어지는 특성상, (모닝 브리핑처럼 준비된 프리젠테이션을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더욱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도어 스테핑은 성공적인가?

결론부터 말하면, 2022년 7월 6일 현재까지 얻은 것보다 싫은 것이 많고, 많은 의구심과 의혹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다수의 토론회를 통해서 윤석열 대통령의 임기응변 대응능력이 뛰어나다고 생각하기 어려웠다. 대본이나 시나리오가 필요하고, 올곧게 검사직만을 수행해 오신 분이라 너무 폭넓은 분야에 대해 다 알기도 어렵다.
RE100인가 R200인가를 묻는 질문에 당황했던 장면이 오버랩되는 일은 놀랍지도 않다.

왜 이리 어려운 짐을 지워주는가?
얻는 것이 무엇인가?
국민과의 소통이라는 부분이 그리 중요하다고, 매일 방송 카메라에 대통령이 잡히는 게 전략인가?
대통령은 이 나라의 최고 위정자로 엄청나게 많은 업무를 판단하고 결정해야 하는 자리이다.
누가 그렇게 막중한 일을 하고 있는 대통령이 매일 보고 싶을까? 난 그렇지 않다고 본다.
어느 대통령도 그렇지 않았고, 대통령이 매일 뉴스나 이슈거리를 제공한다고 인지도가 올라가고 지지도가 올라갈까? 한 나라의 대통령이다. 누구나 현재 대통령이 누구인지 알고 있다.
대책과 계획없는 현재의 도어 스테핑은 계속 문제를 양산하고만 있다.
일주일에 한 번, 한 달에 한 번 대통령을 봐도 된다. 
현재 시국의 시급하고 중요한 현안이 무엇인지, 정부는 대책과 계획을 제시해야 한다.

 

모든 것이 기록되는 최고 권력자
정제된 말과 표현, 몸짓이 필요하나 그건 인격적 소양과 더불어 발현되는 것이다. 우리는 아침마다 화가 난 대통령 보기를 원하지 않는다. 정확하고 계획적인 국민을 위한 정책 대안을 원한다.

 

지지자도 떠나보내는 시점
윤석열 정부가 탄생할 수 있었던 배경엔 자신을 발탁한 정부를 상대로 대립각을 세우면서 그 기세를 눈치챈 보수 기득권 세력(언론, 정치권-국민의힘, 재벌, 검찰 등)이 프레임을 만들어 완성되었다.그 중 하나가 시원시원하고, 직설적인 화법도 한 몫을 했다. 일견 추진력도 있어 보였다.
하지만, 다른 표현으로 하면 독선적이고 독단적이며, 깊이 없이 판단하고 말하는 것으로 보인다.

 

도어스테핑 말말말
- 김건희 여사 비선 의혹에 대해 “대통령을 처음 해봐서”(6월15일)

- 고용노동부 주52시간제 개편 추진 발표와 관련 “정부 공식 입장이 아니다”(6월24일)

- 최근 지지율 하락과 데드 크로스에 대해 "...지지율은 별로 유념칠 않았습니다. 별로 의미가 없는 것이고, 제가 하는 일은 국민을 위해서 하는 일이고..."(7월4일)

- 흠결있는 장관 후보자 임명에 대해 "다른 정권과 비교해 보라"(7월5일)

 

데드크로스를 보이는 윤석열정부 국정운영 평가 지지율 추이

KSOI_TBS_여론조사_국정운영평가_202207_1_지지율_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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