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baseball

SSG랜더스 최정 리빙레전드 | 과소평가 | 비인기구단 | KBO를 넘어서는 | HBP | 세계신기록

지지피아 2021. 6. 9. 06:01
728x90
반응형

최정은 2005년 SK와이번스 1군 무대에 데뷔.

85타수 1홈런. 타율 0.247. WAR 0.15. HBP 2개 (이하 기록은 스탯티즈 기준)

2021시즌 (2021.6.8일) 홈런 13개. 타율 0.293. WAR 2.39 HBP 8개 (2021.6.7일 기준)

통산 기록 홈런 381개. 타율 0.289. WAR 73.73. HBP 280개

 

2021시즌에 주목할 기록은 KBO리그 최초로 16년 연속 두 자리수 홈런을 기록한 타자이다.

두 차례의 홈런왕 기록을 가지고 있으나, 중장거리 타자로 본인이 이야기하는 홈런 타자.

이 기록이 세워질 때 주목한 건 KBO리그 홈런 기록 이승엽을 과연 넘어설 수 있는가 였다.

물론 그건 아무도 알 수 없다.

올해 34살인 최정이 큰 부상없이, 40살 까지 어느 정도 현재의 기량을 유지한다면 가능할 수 있는 숫자이다. 

 

여기서 주목할 부분은 HBP(HIT BY PITCHED : 사구...몸에 맞는 볼).

HBP의 충격은 이루말 할 수 없는 고통과 후유증을 안겨주는 타자로서는 가급적 피해야 한다.

최정은 별명이 마그넷정이다.

이미 KBO 사구부문 통산성적 280개로 압도적 1위이다.

2위가 NC 박석민 208개. 36세. 최정보다 2살 위다.

 

최정이 리빙레전드라고 불리우는 건 그의 전반적인 성적에 기인한다.

하지만 팬의 입장에서 볼 때, 항상 신경쓰이는 부분은 과연 이렇게 130-150km대의 공을 맞고도 정상적인 플레이가 가능할까라는 거다.

MLB의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휴이 제닝스(HughieJennings)라는 선수가 메이저리그의 사구 통산 기록을 가지고 있는데, 287개이다.

이 선수가 활약했던 시대는 1891년에서 1919년이다.

현재와는 너무나 다른 시대의 기록이다. 무려 한 해의 사구가 51개가 넘은 적도 있었다.

시대적 차이가 너무 커서 현대 야구 시스템과 비교가 어렵다.

 

KBO의 사구 기록은 아마 100년 후에도 깨지지 않을 수 있다.

최정은 WAR(대체선수 대비 승리기여도) 통산 2위를 기록 중인 선수이다.

이것이 그의 가치이고 리빙레전드로 불리울 수 있는 팩트이다.

 

사구로 세계기록(?)을 세우는 것보다는 건강하게, 통산 홈런, 통산 WAR 등 보다 가치있는 기록을 위해 달려주기 바란다.

 

 

★ kbo 명예의 전당은 언제 만드나요???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