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 영화지만, 다시 봐도 개인적으로 너무나 좋아하는 영화이다. 2004년 작품, 영문 제목 - Someone Special 남자 주인공의 직업은 프로야구 선수. 시한부 선고를 받았다. 암 환자이다. 이나영 님이 연기한 여자는 카페에서 일하는 남자 주인공의 이웃이자 팬. 영화 오프닝부터 장진 감독의 장기가 나타난다. 아, 장진 영화구나 알게 한다. 유쾌 발랄 아는 여자 술 세 잔에 쓰러지는 남자 동치성 혼자 있을 때만 코피 나는 남자 동치성 두 배우를 모두 좋아하기도 하지만, 장진 감독의 영화 스타일을 좋아한다. 무겁지 않으면서 메시지를 전달하는 능력과 사회에 대한 관심을 가지는 스타일. 개그맨 출신인 장진 감독은 자신만의 스토리 전개와 화법을 가지고 있다. 어마어마한 거장은 아니나, 대단한 성공작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