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한 혼술안주 새우 우삼겹 말이 쓰리라차 소스와 즐기다 | 기네스 믹솔로지

오늘은 뭐먹지의 혼술안주는 정육점에서 간단하게 구입할 수 있는 "새우 우삼겹 말이"입니다.

새우_우삼겹_말이_1

 

다른 동네 정육점에서도 판매를 하겠죠. 트렌드 제품으로 보이니까요.
안주 자체가 거창하지 않고, 덜 귀찮은 스타일입니다.
살짝 기름을 후라이팬에 둘러주고, 개인취향에 따라 구워서 소스 찍어서 먹어주는 거죠. 끝...ㅋㅋ
혼술의 원칙에 아주 충실한 제품입니다. 설거지 꺼리의 최소화, 단순한 조리법.
쓰리라차 소스가 없다면, 개인 취향에 따라 초장이나 여타의 매콤한 소스나 케첩도 대체 가능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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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동네 정육점 냉동고에 몇 개씩 있는 제품입니다.

아주 좋아하는 문구입니다.
"인생은 고기서 고기다."

어차피 냉동제품이므로 입맛에 맞는다면 몇 개씩 보관했다가 한 잔할 때 하나, 두 개씩 꺼내먹어도 괜찮은 제품입니다.
바다와 육지가 만난 제품으로는 과하지 않은 가격대. 다만 미국산.
유통기한은 6개월. 잘 확인하고 구입하시기 바랍니다. 랩으로 싸여있는 제품일 경우 어차피 말라가겠죠.

새우_우삼겹_말이_2

 

2. 조리같지 않은 조리

정갈하게 줄 맞춰 새우 우삼겹을 곱게 눕힙니다. 냉동 우삼겹답게 좀 말라보입니다. 새우가 그리 크지는 않습니다.
오일을 둘러줍니다.
굽기의 정도는 개인 취향에 맞게 구워줍니다. 집게를 이용해서 살살 돌려가면서 구워줍니다.

먹어보니 조금 바짝 구워주는 것이 더 나은 선택이라고 판단.
반은 먹고, 반은 더 구워서 먹었네요.

새우_우삼겹_말이_3

 

3. 플레이팅 & 주류 세팅

내가 먹을 거 다시 줄 세워 눕혀줍니다.
흰 바탕의 긴 접시를 사용합니다.
소스도 잘 담아 줍니다. 먹기는 막 먹어도 사진은 조금 신경 써서 찍어 줍니다.(걍 자기만족)
오늘의 주류는 "기네스 드래프트(흑맥주) + 참이슬 후레쉬"

기네스 드래프트는 아일랜드의 흑맥주 브랜드입니다. 매우 애정하는 제품입니다.
씁쓸하지만 단맛이 좋으며, 풍부한 거품이 매력적입니다.

새우_우삼겹_말이_4

 

 

4. 시식

소스 쓰리라차가 있고, 달짝지근한 소스가 있어서 함께, 또 따로 찍어서 먹어줍니다.

그냥 그렇습니다....ㅋㅋㅋ
술만 맛있는 오류 발생...수습 불가...소스에 찍어도 느끼한 ㅠㅠ 
뭐라도 맛있으니 된건가

새우_우삼겹_말이_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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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 번 팬에 올려서 바짝 굽기 시전합니다.
조금 더 굽기 강도를 높였습니다.

뭔가 기대했던 것 만큼의 풍미같은 것이 안느껴지는 것은 기네스 드래프트의 풍미때문인가.
그래도 오늘의 안주로 선정되었으니, 소스 범벅을 해서 싹 비워줍니다...술만 땡기네.

살짝 "소금과 후추를 뿌려주면 더 나았을 텐데" 하는 생각이 이제 나는 건 왜 일까. 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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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0 잘 마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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