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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네 story 232

추석 명절을 앞두고 다녀온 인천가족공원

코로나로 인해 2021년 추석도 가족모임도 쉽지 않네요. 가족공원도 추석기간동안 폐쇄된다고 해서 다녀왔습니다. 추석 연휴기간에는 온라인 성묘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이른 아침 방문한 인천가족공원은 어느새 선선한 바람이 불어옵니다. 이른 아침이라 주차장도 붐비지 않아 좋습니다. 인천가족공원에 가면 만나뵈야 할 몇 분이 계십니다. 아이들 기준으로 할머니, 고모부... 이제 방문객들은 자연스레 손을 씻고 체온 체크를 하고 QR코드를 찍고 입장합니다. 코코도 함께 갔지만, 반려견은 입장하지 못합니다. 교대로 봉안당에 추모하고 나옵니다. 할머니가 예뻐하셨던 코코가 기억할 지 모르겠습니다. 2021 추석 다 모이기는 어려울 수 있지만, 서로의 마음을 나누는 시간이 되길 바래 봅니다.

코코네 story 2021.09.13

포트리스 베트남쌀국수 서창점 가성비 맛집이란 이런 겁니다

오래 전부터 쌀국수 좋아하시는 분과 함께 살다보니, 먹은지는 오래 되었는데 이 정도 맛과 가격은 최강이라 해도 될 듯 합니다. 베트남에서 먹었던 쌀국수나 분짜보다 더 나은 맛. 물론 베트남은 단체 여행이다보니 그럴 수도 있습니다. 음주 다음 날에는 꼭 가도 싶은 곳이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쌀국수 프랜차이즈가 생겼던 시기에 무슨 국수가 그리 비쌌는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잔치국수랑 뭐가 그리 달라서 베트남에서 싼맛에 즐기는 메뉴가 왜 한국에서는 고급음식처럼 비쌌는지. 포트리스 쌀국수는 거기서 답을 찾은 프랜차이즈라고 봐야 할 듯 합니다. 점심 시간 매장에도 만석, 주말에도 평일 저녁에도 배달이 많은 거 보니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어 보입니다. 일반 쌀국수도 양과 맛에 만족, 아들은 매운..

친구인가 동생인가 적인가 뽀뽀쟁이 포메라이안 토리 방문기

어느 날 문득 코코는 준비없이 낯선 토리의 방문을 맞이하게 됩니다. 무척이나 낯을 가리는...사람 빼고...동료 견들에게...(코코는 본인이 사람인 줄 알고 있는 듯) 동료 견은 개로 보고 본인은 사람이라고... 이리 평화롭던 시간이 불현 듯...미스터리 공포로... 문이 열리고 천방지축 토리의 방문기 시작합니다. 토리는 포메라이안이라는 견종입니다. 워낙에 인형같이 생긴 외모에 사랑을 듬뿍받죠. 천방지축 난리부르스는 뽀너스. 뽀뽀하기를 즐기는 토리는 삼촌을 쫓아다니면서 입술을 요구합니다. 토리 덕분에 코코는 토리를 울타리 너머로 바라다 봅니다. "너 같은 강아지는 울타리에 있는 거야"라는 듯. 사실은 토리한테 겁먹고 침흘리고 다녀서 분리시킨 걸 모르는 코코. 코코는 무척 겁먹고 겁먹으면 침을 질질... ..

사랑하는 아들에게 쓰는 편지 2 - 시간에 대한 생각

시간 - 모든 것은 과정과 시간이 필요 태어나서 성장하고 인생에는 많은 이벤트가 있지. 어린이집을 다니고 초등학교를 거쳐 중학교를 가고 고등학교를 가고 이후는 너희의 선택에 따라 가는 길은 달라질거야. 우리에게는 누구나 같은 시간이 주어져 있어. 하루 24시간이라는. 86,400초. 100m달리기를 하면 15초 내외로 시간이 지나지. 아빠는 이런 이야기를 하고 싶어. 세상의 많은 것들은 시간이 필요해. 여자 친구를 만나면, 서로가 알아가는 시간이 필요하지. 학원이나 학교를 옮기면 친구를 사귀고 선생님과 가까워지기까지 시간이 필요해. 시간이 필요하다는 건, 무슨 일을 하든 첫째 서둘지 말고 기다릴 줄 알아야 해. 둘째 그 시간을 계산하고 일을 계획해야 한다는 거야. 복근만들기를 한다고 하면, 하루에 몇 개..

초딩친구와 분식 먹기 | 너무 많이 먹은 점심 | 쫄면 떡볶이 매니아

인천은 전국에서 나름 쫄면에 대한 자존심(?), 쫄부심(?) 뭐 이런 게 있습니다. 나만 있나? 오랜만에 점심을 하기로 했습니다. 초등학교 동창이니 참 오래 만났습니다. 둘이 초등학교(국민학교라고 해야 하나)에 다닐 때부터 버스타고 떡볶이를 먹으러 다녔으니. 깨톡이 옵니다. 점심에 쫄면 먹을래?...무조건 콜입니다. 면매니아, 쫄면, 냉면, 떡볶이는 일주일에 7회는 먹을 수 있죠. 약속장소로 이동했습니다. 자주 가는 동네로...가서 만났습니다. "어디야? 쫄면 맛집이???" "여기 상가인데~" "엥???, 여기 내가 10년도 넘게 다닌 곳인데?" 일단 가 봅니다. 상가 지하의 분식집. 몇 주 전에 와서 떡볶이를 사갔던 곳. 입맛도 비슷한가 봅니다. 너무 오래 만났습니다...ㅋㅋ 입에 거품은 물지 않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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