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이 다시 다녀온 2021시즌 가을 갑오징어 낚시 두 번째, 갑오징어 파티의 기록입니다. 약 5-60마리를 잡아 온 금번은 평타. 고생 많았오. 수도권과 다르게 하루 종일 비가 부슬부슬 내려서 오히려 배낚시하기엔 좋았답니다. 갑오징어 손질 부터... 물파스 바르고 기다리기 이 정도 갑오징어는 손질하는데 둘이서 1시간 이상 소요됩니다. 생각보다 쉽지 않은 작업입니다. 싱크대 난리나고, 옷에 튀는 먹물은 보너스, 배고픈 건 안비밀. 손질 다 끝나면 23시 정도 가까이 됩니다. 지쳐서 자면 갑오징어 맛을 절대 볼 수 없습니다. 눈에 물파스라도 바르고 참아야 합니다. 그 맛을 기억하고 있다면 잠이 오지는 않습니다만. 하단에 보이는 갑오징어 뼈를 예전에는 건조시켜서 상처에 바르곤 했습니다. 지금의 마데카솔이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