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을 하기 전 여러 곳에서 김장 김치를 얻어왔습니다. 이 분도 주시고 다른 분도 주시고, 감사할 따름입니다. 꿉뻑. 아이들 엄마가 나간 시각, 아들이 배고프다며 들어옵니다. 앗, 준비된 게 없는데. 냉장고에 사다놓았다던 앞다리살이 떠올랐습니다. 일요일은 아빠가 요리사. 그래 수육 쯤이야, 금방 하지. 압력 밥솥만 있으면 끝. 인생은 고기서 고기다... 이 얼마나 가슴에 와닿는가 ㅋㅋ 2021. 11 돼지고기 앞다리살 시세가 100g에 1300원 정도 물론 지역적 차이가 있을 겁니다. 이 얼마나 고운가. 미안하다...널 수육으로...쏘리 이런 배고픈 아들 덕분에 이미 완성된 수육입니다. 오늘의 백미...장조림인가 수육인가? 칼로 썰어주려하니...산산히 부서지는 수육이여 ㅋㅋㅋ 얼결에 수육이 장조림의 자태..